낡고 지친 나는 일정을 아웃룩에서만 써왔다. 회사에 다닐 때야 Exchange 서버를 이용해서 정말 편리하게 일정관리를 했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어차피 업무 관련 메일은 언제나 아웃룩에서 관리했기 때문에 일정 또한 한 프로그램에서 관리하기가 너무 편했어서 아웃룩을 버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썼을 때의 치명적인 단점... 바로, 컴퓨터를 바꾸거나 컴퓨터를 2대 이상 돌릴 때 한쪽에서 일정을 바꾼 게 다른 곳에 전혀 적용이 안 된다는 점이었지... 이번에 본가에서 쓰는 PC도 있고, 별도로 업무를 위해 노트북을 미친듯이 구입했다가 고주파음 때문에 포멧하고 다시 환불하고 나서 다시 또 사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나는 아웃룩 일정의 동기화 필요성을 아주 뼈.저.리.게 느꼈고, 열심히 검색한 끝에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