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 7년 주기로 데스크탑을 바꾼다. 그리고 한번 바꿀 때마다 부품은 당대 최고의 부품에서 한 단계 밑의 부품을 구입한다. 2016년에 구입한 조립컴은 그래서 지포스 1060 6GB를 달고 있닼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하니까 아직도 쓸만하잖아... 웬만한 게임은 돌아가는 편. 하지만 이제 최신 게임을 돌리려면 1060이 최소 사양에도 못 미치는 시대가 왔고(e.g.: 호구와트 레거시)... 나는 조립컴을 구입하기 위해서 승냥이처럼 인터넷을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복병. 바로 수랭식 쿨러!!! 내가 원하는 CPU와 GPU로는 공랭식 쿨러가 감당하지 못해서 수랭식 쿨러만을 써야한다는 것... 그리고 나는 수랭식 쿨러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다는 거!!! 그래서 그냥 게임 자체를 포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