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이건 생애 최초로 내 힘으로 발급받은 나름 비싼 카드다. 20살 때 부모님이 주거래은행에서 부탁을 받고 비싼 카드를 만드셨는데... 뭣도 모르던 꼬꼬마인 내가 나도 해줘요 'ㅡ'해서 지점장 아저씨한테 얜 뭐지...ㅡㅡ라는 눈길을 받았었지만 암튼 만들었던 게 첫 번째... 근데ㅋㅋㅋㅋㅋㅋ 근검절약이 생활화된 20살 꼬마한테 그 카드가 주는 혜택은 아무짝에 쓸모없던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해지하고 소시민에게 맞는 카드를 발급받았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렉스카드의 심사가 통과될 것인지 안될 것인지 손꼽아 기다리던 나... 그때 신청 당시 창구에 계신 직원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거절되면 전화 한 통 드릴 거고, 통과되면 연락없이 바로 배송해드릴거예요~" 영업점에 방문신청했던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