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파크 하얏트 호텔에 딸려 있는 카페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물가 차이 때문에 여유 있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 파크 하얏트 호텔 자체가 입지가 정말 적절한 곳에 위치해 있다.
번화가와 굉장히 가까우면서도 번화가 한 가운데가 아니라서 소음도 없고 편리할 것 같다는 생ㅋ각ㅋ
이 곳에서 묵는 사람들 부러움!!!!
하얏트 호텔에 붙어있지만 길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맞은편에는 KFC가 보인다. 낄낄 첫날 저녁을 저기서 먹었지.
사족이지만, KFC에 갔을 때 어떤 흑인 아자씨가 점원한테 졸라 빨리
"프렌치 프라이가 안 나왔어 프렌치 프라이가 안 나왔다고.듣고 있어? 지금 날 무시하는 거야? 무시하는 거냐고. 그러고 있군. 나 참."
그 아저씨 말투도 영 기분 나쁜 말투였고 점원의 응대도 그냥 무시하다가 갖다 줄테니 기다리라 뭐 이 정도라서 ㄷㄷ
하지만 웃는 낯으로 대한 나에겐 굉장히 친절했던 것으로 보아...-ㅅ- 흠.. 평가는 하지 않겠다.
문제는 그 다음 날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에 갔는데 그 흑인아자씨가 선베드에 누워서 옆 사람한테 이 나라 사람이 얼마나 무례한 지 불만을 얘기하고 있었던 것 ㅡ.ㅡ
"내가 헬로하면 그냥 이렇게 쳐다봐. 그저 쳐다본다고. 얼마나 무례한 일이야?"
누구의 잘못인가를 떠나서 -ㅅ-a 두 번 다시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인데;;우연이란 건 참 무섭읍니다...
또 그 다음 날에 호텔 조식 먹다가 마주친 건 함정.. 아이랑 아내가 안 먹어서 자기 혼자 조식 먹으러 왔다고 또 종업원을 붙잡고 주절주절...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류가 많진 않지만 케익도 주문할 수 있다.
케익을 구경하자니 직원이 '커피'나 '차'를 한 종류 시키고 케익을 주문하면, 케익을 반값에 준다고 홍보하심.
오오.............존명! 당장 먹겠습니다!!!!!!!
벽에도 빵이 진열되어 있다. 먼지 안 들어가게 포장하고 덮개를 씌워둔 점이 아주 굳.
맛은 모르지만 ㄲㄲ
오가닉 루이보스티와 오페라 케익! 히히히히
이렇게 아주 조그맣게 쿠키같은 것도 줬닼ㅋㅋㅋㅋㅋ 아 사이즈 진짜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건 한입거리지 흐흐.
마치 이렇게 먹는 것이다라는 시범을 보여주듯 인퓨저? 거름망? 암튼 그런 걸 이용해 첫 잔을 따라준다.
게다가 사진에서 보이듯 주전자가 2개인데, 하나는 차가 들어있고 하나는 그냥 뜨거운 물임!ㅋㅋㅋ
차를 주문하면 항상 뜨거운 물을 추가로 요청하는 나에게는 매우 센스있는 서비스임이 틀림없다.
차는 맛있었고, 케익은 쏘쏘.
캄보디아는 전체적으로 케익을 맛있게 하는 곳은 아닌 것 같다.
스콜의 위력. 그렇게 바람이 불어대더니 금새 비가 내렸읍니다...
근데 금방 또 그침.
그치니까 귀신같이 바람이 안 분다. 호오.. 자연의 신비.
화장실에 가니까 페이퍼 타월 대신 새하얀 손수건이 있다 헐ㄷㄷㄷㄷㄷㄷ 감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건 특급 호텔에서나 보던 건데...ㅠㅠ라고 생각했는데 아.. 여기도 특급 호텔이지 -ㅅ-;; 잠시 ㅄ돋는 생각을 한 나를 반성해봄 ㄲㄲ
루이보스 차 4 달러, 케이크 4 달러. 하지만 반 값을 하고 서비스료 이런 걸 붙이다보니 총합 7.1달러!
보통 한국 카페에서 케이크 하나 먹고 차 한 잔 마시면 만원이 훌쩍 넘는데,
특급 호텔 카페에서 아주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니 -ㅅ-)a 부자가 된 것 같은 늬끰적인 늬끰(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지... 흐흐ㅠㅠㅠ)
이 곳의 위치는?!
들어갈 때, 나올 때 항상 문을 열어주는 분이 계신 이 곳.
적은 돈으로 사치를 부리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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