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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맛집] 안젤리나 졸리만 남은 더 레드 피아노

요잉크 2017. 10. 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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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디 밴드 이름같은 이름의 식당 더 레드 삐애노우.

 

갓주엽님께서 그리도 외치던.. 안젤리나 졸리.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7번을 외쳤다고 했던가?

음식 맛은 썩 좋지 않다던 평은 봤지만 그래도 이왕 온 김에 안젤리나 졸리가 어떤 분위기 속에서 칵테일을 자셨는 지 궁금하기도 해서 가보기로 결정! 나도 안젤리나 졸리 좋아한단 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화가 of 번화가에 있읍니다.. 여기 있는 모두가 다 안다던 그 전설의 위치!

 





오후 5시쯤 스윽 가서 앉은 그곳엔 사람이 많진 않았다.

겉보기엔 별로라서 업신여겼던 의자가 제법 푹신해서 정말 계속 앉아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음.

지나가는 인간들도 구경하며.. 그러며.. 쿨쿨..

물론 나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술을 마실 돈이 있으면 고기를 더 먹겠다능!!




원래 난 왠만하면 메뉴 사진을 찍지 않지만 여기서는 한 번 찍어보았다.




왜 찍었냐거?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려고? 놉.




바로 요것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젤리나 졸리가 좋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 말.

5pm ~ 7pm 사이에 5달러 이상의 음식을 주문하면 드래프트 비어 혹은 캔소다 한 개가 무료라는 말 때문임ㅋㅋㅋㅋㅋㅋ

캔 소다 하나에 1.25 ~ 1.5달러쯤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것이 공짜라면 +ㅁ+ 아하하하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하나와 환타 1개를 주ㅋ문ㅋ

 

 

 

근데, 약쟁이가 많은감??;; 저기 메뉴에도 약하지 마 이 생키들아의 순화된 버전의 안내문이 쓰여있고

 

 

 

이런 안내문이 기둥마다마다 다~~~~~ 붙어있다.

술쳐먹고 약쳐먹고 난동 부리는 인간이 많은감? ㄷㄷㄷ

두리번두리번대고 있는데 음료를 먼저 가져다준다.

 



저번에 다른데서도 저 이상한 모양의 과일을 본 것 같은데... 라임인가?

과일과 야채에겐 쟈가운 나. 굳이 알 필요를 못 느끼고 쿨하게 또 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나왔습니다~ 양은 꽤 많다. 부가 재료인 버섯과 베이컨도 제법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맛은 그냥저냥.. 맛있는 건 아니지만 아주 맛 없지도 않음...-ㅅ-;; 정말 인터넷 후기는 믿음직스럽군옄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까르보나라 5.75 달러 + 환타 무료...였어야 하는데 나의 환타를 깨알같이 계산하는 게 아닌가? -ㅅ-

그래서 찍어둔 안젤리나졸맄ㅋㅋㅋㅋㅋㅋㅋ메뉴판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왈

"이 것을 보아주시오. 난 분명 나으 환타가 공짜라고 생각했는뎁쇼?"

"(내 빌을 보더니 잠시 당황) 잠쉬"

 

그러고서는 잠시 후 돌아와서는 빌도 따로 안 주고 그냥 5.75 내시라고 함 ;________; 너무해.

 

 

이 곳의 위치는요?!

 

사실 이 곳은 안젤리나 졸리 때문에 유명해지기도 했지만서도 위치가 너무 좋아서 말임 낄낄.

왠만한 ㅄ짓을 하지 않고서는 장사가 안 될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듦.

안젤리나 졸리도 그래서 간 거겠지? -ㅅ-a 위치가 좋아섴ㅋㅋㅋㅋ

한 번 정도는 방문할 만 하겠다! 모르지 또.. 칵테일은 맛이 있을지도?

 

 

영어론 미니소라고 쓰고 카타카나로는 메이소우라고 써있는 -ㅅ- 럭키몰의 짜가같은 가게를 올리며 포스팅을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