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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숙소] 그라나다 중심부에 위치한 저렴하고 편리한 숙소 Hostal Verona

요잉크 2023. 7.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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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에 이어 그라나다에 입성한 나...

 

딱 2박 3일 묵을 것이고 평상시처럼 혼자가 아니라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건 다음과 같았다.

 

1. 트윈룸

2. 업무를 할 수 있는 책상 있어야 함.

3. 입지가 중심부여야 함.

4. 저렴해야 함.

5. 평점은 높아야 함.

 

이렇게 5가지를 만족하는 숙소를 찾아헤맨 끝에 Hostal Verona라는 숙소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근데 여긴 스페인인데 왜 Verona죠? 나 Verona 가본적 있다구... 이탈리아에 있다구... 근데 겨울에 갔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좀... 그랬었던 기억이 있다. 주인장이 이탈리아 사람인 걸까?? 암튼!!

 

이 숙소는 아주아주아주 번화한 곳에 있다. 얼마만큼 번화하느냐하면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또 어디갔는지 안 보여서 구글 스트리트 뷰로 대신함... ㅇㄴㅅㅂ 숙소 사진이 전부 어디간겨?)

 

MANGO가 밑에 있음 - _- 여기는 완전히 대로변이며 유동인구도 많은 곳이라 밤늦게까지 움직여도 아주 안전하다. 단, 대로변이기 떄문에 차소리는 어쩔 수 없는 부분.

 

 

직원의 안내를 받고 배정받은 방은 깊고 깊은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우물을 마셔야할 듯할만큼 깊숙이 들어가서 있는 방 105호. 이 옆에 옷장 같은 곳에는 예비용 수건 같은 게 막 들어있는 것 같아서 수건이 모자라면 저기서 쌔벼서 쓰자!!!라고 다짐했음. 근데 수건이 충분해서 그럴 일은 없었닼ㅋㅋㅋㅋㅋㅋ 

 

직원에게 받은 명함ㅋ

 

 

자, 그럼 문을 열고 들어가면~~

 

 

띠용?? 'ㅡ' 트리플 룸이자녀.........??? 왜죠?? 우린 분명 트윈룸을 예약했는뎈ㅋㅋㅋㅋ 뭐 그만큼 넓어서 좋았따. 하핳ㅇㅇ항항항ㅎ하 내가 공홈에서 예약을 해서 혜택을 준 걸까? 아무래도 떼어가는 게 없을 테니까?

 

왜 공홈에서 예약을 했냐고? 거기가 제일 쌌거든 -.- 난 가격비교를 징글징글할 만큼 하는 사람인데 요새 최저가를 자랑하는 아고다(난 심지어 다른 숙소에서 최저가 보장제를 이용해서 만원이라는 아고다 캐시를 받아낸 전적이 있는 지독한 인간임)보다도 공홈이 제일 쌌다. 

 

혹시나 예약하실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Hostal Verona Granada | Hostales en Granada | Hostal en pleno centro comercial de Granada | Hostal céntrico Granada

Alojamiento  + 25 € por persona que incluye espéctaculo flamenco, tour guiado de 30 min por el albaicín, bebida y transporte.

hostalverona.es

 

 

 

 

 

 

 

 

 

 

화장실. 깨끗하고 넓다. 비데도 있었는데 우린 사용하지 않았음....... 적어도 난 사용하지 않았음. 친구는 몰러 -.- 물비누, 샤워/바디워서 올인원 용품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잘 사용했다. 아까 언급했듯이 수건도 넉넉했다! 트리플룸이라서 그랬나봄.

 

 

 

 

예비용 베개가 3개나 더 있었다. 그래서 나는 2개를 더 집어서 양발을 하나씩 올려두고 잠ㅋㅋㅋㅋ

 

 

뭐 여기까지가 우리가 묵었던 숙소 사진이고 객실 이외의 공간을 좀 살펴보자면

 

 

 

 

이곳은 리셉션. 우린 저 리셉션의 왼쪽을 통해서 객실로 들어갔다. 저 베란다 쪽에는 식물이 놓여 있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 저기는 못 들어가게 해뒀다ㅋ

 

 

내부에 있던 식물. 인테리어 지수 +1

 

 

그러나저러나 인테리어는 일단 중요한 게 아니다!!!

 

 

난 고지받지 못했는데, 객실 내부에는 커피나 차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거든? 그래서 그냥 저렴한 곳이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듬.

 

 

냉장고가 있는데 저건 판매용 음료수가 들어있는 곳이라 과감하게 패스. 그 오른쪽에 있는 벽장을 열면?

 

 

주전자와 무료 티백이 준비되어 있다 야호! 전자렌지도 쓸 수 있었듬.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비스켓(공짜), 커피(공짜), 캡슐커피(1유로)가 놓여 있으므로 유료를 제외하고 마음껏 사용하면 된다. 난 2박에 걸쳐 차를 총 2번 마셨음ㅋㅋㅋ

 

 

비스켓은 이런 게 4개 들어 있다(한 개는 이미 먹음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이곳의 장/단점을 살펴볼까요?

 

<장점>

1. 입지: 시내 정중앙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사벨 동상과 500m 떨어져있음.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알함브라 걸어서 갈 수도 있음. 걸어서 20분이네. 각종 상점/식당이 근처에 아주 많음.

2. 가격: 괜찮음. 요금은 총 113유로. 대충 16만원 정도인데, 2인에 2박이니까 1인당 1박 4만원 꼴이었다. 굿ㅋ

3. 넉넉한 인심.. 꼭 비스켓을 공짜로 줘서 그런 건 아님... 이 비스켓은 일주일 뒤인 포르투갈에서 전부 소비되었다고 한다.

 

<단점>

1. 1층 정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거.

2. 그냥 하나 채워넣는 수준으로 쓰자면 그냥 서울 대로변에 있는 집에 있는 차소리 정도가 난다는 거? 소음에 예민한 편인데 별로 신경 안 쓰임.

 

그럼 이곳의 위치는요?!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그라나다 궁전 안에서 찍은 사진 하나를 투척하며 이번 포스트도 무사히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