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앞서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자는 고기 대장임을 밝힌다.
내가 얼마나 고기대장이냐하며는..
어느 마트에서 이 곳은 손님을 위해 소고기 등심에 있는 지방을 제거해주는 격조 높은 곳이라고 주장하길래
"아니 고기 기름이 없으면 뭔 맛으로 고기를 먹어욧!!"
이라며 역정을 낸 사람이다..
고기 지방이 싫으면 굳이 등심 먹지 말고 얌전히 안심이나 채소따윌 츠믁으라그........ 으드득
아무튼 7박 8일간 머무르면서 2 번 이상 들른 음식점이 딱 2군데 있다.
한 곳은 얏빠리 스테이크, 그리고 나머지 한 곳은 지금 포스팅 할 豚々ジャッキ이다.
이 곳은 밤에 가면 찾기 힘들다. 낮에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찾기 힘들 거다.
이유는?
-ㅅ- 외관이 이렇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곳을 밤에 찾아간다고 생각해보시라.
얼라리? 분명 여기가 맞는데...ㅠ 하면서 눙무을 쥘쥘 흘리며 돌아다니는 관광객 1인을 추가할 수 있다.
식당은 저 좁은 계단을 올라간 후 문을 열어야 하는... 건물 2층에 있다!
식당은 그리 크지 않다. 테이블 6개 정도가 있고, 카운터 석이 주방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
(구글 맵에서 가져온 사진)
(구글 맵에서 가져온 메뉴 사진)
예산은 대략 1000엔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되며, 영어 메뉴가 있는지 여부는... 안 물어봐서 모르겠다!
참고로, 좀 더 예산을 쓰면 오키나와 특산품인 아구 돼지로 만든 카츠도 있으니 즐겨보시기 바란다.
내가 2번 방문할 때, 손님들이 혼자 오신 4, 50대 아저씨가 많았던 걸로 봐서는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이 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날도 맛집을 걸어들어가는 나의 발걸음은 비장했다.
"주인장.. 여기 로스카츠 하나 주십시오.."
내가 먹은 로스카츠 사진은?!
으흠... 스멜.... 으흠... 고기 스멜....
좀 더 근접샷.
진정한 로스카츠이다..
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핥
웋엫ㅇ헹헿엫
저 기름... 흡... 기름...
맛을 평가하자면, 고기 지방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 최적이다.
고기가 하도 두꺼워서 보쌈 튀김을 먹는다고 착각할 정도ㅋㅋㅋ
적당한 튀김옷 두께에 바삭함.. 음...!
느끼한 거를 잘 못 먹는 사람들은... 아마 먹다가 좀 질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난 느끼한 거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 님들을 이해할 수 없소.
정 그렇다면 히레카츠를 드시오.
오키나와에서 맛있는 돈카츠 집을 찾게 되어 만족했다! 추천!
위치는?!
참고로 내가 머물렀던 숙소는 겐초마에와 가까운 곳이며,
오키나와에 머무를 사람들이라면 렌터카 혹은 자전거를 빌리곤 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위치는 아주 쉽게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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