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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다낭] 베다나 라군 리조트 후기 - 식사(Vedana Lagoon Resort)

요잉크 2019. 2. 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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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나 라군 리조트의 시설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한국인에게 중요한 밥!!!

식사에 관련한 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이 호텔은 아마 정책상인 것 같은데 조식 포함으로 룸을 예약하는 게 기본이고

점심, 저녁, 마사지 1회를 받을 수 있는 골드 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서 가면 약 7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던데..

나는 겆이이고 하루에 2끼만 먹는 사람이라..

하지만 골드 카드를 사면 7만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하니 3끼 다 먹고 마사지를 꼬박꼬박 받아야 되는 사람이라면 예약해보자.

 

 

 

그럼 기본적으로 딸려있는 조식부터!

이 리조트의 다소 특이한 점은 조식도 약 5,000원 가량을 내면 룸 서비스로 먹을 수 있다는 거다.

지인은 내 말을 듣고 그거 장애인 전용 서비스 아니냐고 했지만 -ㅅ- 아니에요...........

 

 

이런 종이에 먹고 싶은 걸 다 적으면 갖다준다고 하는데..

나는 우적우적 한도 끝도 없이 먹고 싶어서 그냥 식당에 가서 먹었다. 

 

 

식당은 리조트 중간 수영장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아침 풍경은 대략 이렇다ㅋㅋ

 

 

저 햇볕 드는 자리는 양인들이 먹는 자리 -.-

한국인이라면 햇빛을 피해 보아요.

 

 

조식의 종류는 맨날 똑같다.

다만 쌀국수에 들어가는 면 종류가 달라지거나 딤섬 종류가 조금 달라질 뿐.

 

 

쌀국수, 계란요리, 샐러드, 딤섬이 있는 곳

개인적으로 쌀국수는 소고기 베이스가 치킨 베이스보다 맛있었다.

 

 

 

 

과일, 치즈, 햄이 있는 곳

 

 

 

 

주스와 시리얼이 있는 곳

 

 

 

 

빵과 그 외 핫 푸드가 있는 곳

볶음밥 위에 카레를 부어먹는 게 참 맛있었다.

 

 

 

 

 

 

 

 

 

5일동안 먹고 마신 조식 샷 5개! 거의 변화가 없닼ㅋㅋㅋㅋㅋ

마지막 날은 배가 안 고팠나보다.

 

저렇게 조식을 9시쯤 거하게 먹고 점심 거르고 저녁을 시켜먹는 방식으로 돈을 절약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 스태프들(고객 대면 전문 스태프, 즉 영어 가능 인력인 듯)의 눈에 띄면 커피/차를 가져다준다.

-ㅅ-) 안 띄면... 불러서 갖다 달라고 하는 수밖에ㅋㅋㅋ

 

 

 

다음은 날마다 하우스키핑을 받으면 바뀌는 과일!

맨날 바뀐다.

 

 

 

사진엔 없지만 드래곤 후르츠나 조식에는 올라오지 않는 다른 과일도 본 적 있다.

물론 난 과일을 싫어해서 먹지 않았지만..

 

 

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미니바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

이곳은 정말 차고 넘치게 생수를 하루 2번에 걸쳐 제공해주는 곳인데,

유료인 미니바에는 공짜 생수와 크기만 다른 생수가 2천원 정도이다 ㅜㅜ

...난 한국의 영화관을 온 건가요?

 

 

 

그것이 바로 이것.. 작은 사이즈(350ml)는 공짜이지만

큰 사이즈(500ml)는 공짜가 아니니 잘 보고 괜히 아까운 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ㅅ- 난 하나 깠다가 땅을 치면서 후회하고는 후에에 갈 때 식수 용기로써 활용했다.

 

참고로 저 공짜 물이 자꾸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왜 그러나 했는데..

훠우.. 생수로 입을 헹구라는 그런 럭셔리한 일 때문인듯.

난 수돗물로 한 3일 정도 입을 헹궜는데 -ㅅ-b 아무 탈도 없이 무사히 살아있다.

 

 

 

방 얘기를 계속 이어가서 룸 서비스를 살펴볼까? -ㅅ-

 

룸 서비스는 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는 모든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밤 10시에 식당이 문을 닫았을 때 24시간 주문 가능하므로 유용하며 (당연한가?ㅋㅋ)

차이점은 서비스료가 5%가 아닌 15%가 붙는다는 것 정도?

 

전화로 음식을 얘기하면 베트남답지 않게 꽤 빨리 음식이 방으로 배달된다.

메뉴가 꽤 두꺼워서 음료 부분은 찍지 않고 먹거리 메뉴만 살펴보자면

 

 

 

 

 

 

 

뭐 이 정도?

나는 가난한 여행자이므로 스파게티만 시켰다 ^_ㅠㅋㅋㅋ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푸실리 까르보나라

...그렇다 나는 파스타 귀신이다-_-b

 

 

마지막은 조금 화려하게 장식해보고자 립아이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ㅎ 작다.

그래도 감자튀김은 바삭했고 볶은 채소도 버터향이 나서 맛있었다.

스테이크는 흠..ㅋ 그냥 먹을만한 스테이크였음.

 

 

룸서비스 물가는 그냥 우리나라에서 보통 가격 정도 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고 생각하면 딱이다.

 

그럼, 밥에 대한 이 포스트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할까 한다 ^ㅁ^

혹시나 시설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 쪽으로...

 

 

[후에/다낭] 베다나 라군 리조트 후기 - 시설 (Vedana Lagoon Resort)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지 못한지 어언.. 6개월째.. 핵아싸인 내가 남들과 여행을 다니며 지쳐가던 어느 날.. 1, 2월에 매우 비싼 베트남 항공권 사이로(직항 55만원 정도) 경유 시 32만원이라는 항공

dn-ranmaru.tistory.com

 

 

 

 

 

 

그럼 수영장 의자에 누워 시킨 환타를 끝으로 포스트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조식과 룸 가격 자체는 가성비 끝판왕인 베다나 라군 리조트..

여기가 풀빌라가 정말 저렴하다던데 흠..

언젠간 갈 일이 있....겠지?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