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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맛집] 베이징 덕을 저렴한 가격에! 스타월드 호텔 내 로렐(Laurel) 레스토랑

요잉크 2018. 6.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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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을 구경하고 어디서 점심을 먹을 건지 고민하다가

베이징덕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코타이 셔틀도 거기서 탈겸 스타월드 호텔의 광동식 음식점에서 먹기로 했다.


점심에도 사람은 꽤 많았으며 서버가 메뉴를 가져다주는데.. 흠..? 점심의 딤섬 메뉴를 위주로 종이 메뉴를 가져다줌.







하긴 점심부터 누가 오리 한 마리를 잡아먹겠나 -.-;; 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바깥에 전시된 것과 동일한 메뉴판을 달라고 해서 베이징덕을 주문함.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한 4.8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홍콩 이런데서 제대로 먹으려면 10만원을 넘게 줘야 한다며? ㅎㄷㄷㄷ


그런 걸로 따지면 여기는 참 저렴한듯..




작은 반찬으로 준 목이 버섯이 꼬들꼬들하니 맛있다.


좀 오래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오리 등장!!!+_+



오 한 마리가 나왔다.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듯

그 옆에 있는 건 바삭바삭한 식감의 과자인데 별 맛 안 난다.







ㅎㅎㅎ 여기서..

여기 가격이 좀 저렴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보통 베이징 덕을 주문하면 요리사가 오리를 해체해주는데

여기는 서빙해주는 사람잌ㅋㅋㅋㅋㅋ 그것도 시로또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체해줌..ㅠㅠ


어떻게 시로또인 게 티나냐고? 껍데기에 살이 많이 붙어있었고.. 해체하는 서버가 다른 서버한테서 어떤 식으로 잘라야 하는지 일일이 지시받는 게 내가 아무리 중국어를 못해도 다 보였기 때문 - _-

우리가 호구처럼 보였나..? ㅎ....


전혀 능숙해보이진 않았음.






싸먹을 수 있는 양파(파?)와 소스, 오이

머스타드 같은 다양한 소스를 주고 말아먹을 수 있는 전병을 준다.







완성샷.

...ㅎ 어느 부분은 삐뚤삐뚤해..

근데 좀 놀랐던 건 밀전병의 갯수와 오리 껍데기의 수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


참고로 오리 껍데기만 먹으면 그냥 껍데기의 닝닝한 맛만 나는데

준 재료들과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호.. 요리 좀 먹을 줄 아는 놈들!!!!!





이건 껍데기 외의 재료로 만든 쟈그마한.. 오리... 야채 볶음?

저 거대한 양상추에 싸먹으면 된다.


야채를 그켬하는 내 취향엔 밀 전병에 싸먹는 오리 껍데기가 더 맛있었음.


근데 우리가 2사람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저 볶음 요리를 너무 조금 준 느낌;;

오리 가격은 인당이 아니라 마리당으로 지불한 건데..

뭐.. 다 요리해서 줬어도 남겼을 것 같긴하지만 어쨌든 기분은 쩜 그러쿤!!!!

오리 슬라이스 한 마리를 사면 비닐봉투 큰 거 하나가 ㅈㄴ 가득찬단 말이다!!

-ㅍ-!!...


환경 보호를 했다고 생각해보자.


이곳의 위치는?!



세나도 광장에서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림.


참고로 여기도 갤럭시 호텔 계열인지 GEG 카드로 할인이 가능하니 갤럭시 호텔에 머무는 사람들은 필히!!! 필히!!! GEG 카드를 만들자!!!

아래의 링크에서 GEG 카드에 대한 팁을 확인할 수 있다


2018/06/02 - [란마루의 여행영역] - [마카오 여행팁] 갤럭시 호텔 투숙객이라면 GEG 카드로 식음료 등을 할인받자!!

(스타월드 호텔에 갤럭시 호텔 미니 모형이 있었음; 여기 회장은 ㅈㄴ 개갑부일거임. 부럽솨!!!)

정통 북경오리 요리...는 너무 비싸고 맛은 보고 싶다하면 여기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