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타이파 빌리지는 사실 별 기대없이 찾아간 곳이었는데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고 포르투갈 느낌이 남아있는 파스텔톤 건물도 많고 기대보다 아주 좋은 곳이었다!!
그런 곳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곳은? 흠? -ㅅ- 마카오에 펍이....?
난 술에 흥미가 전무하지만 일행의 강려크한 주장으로 인해 입ㅋ성ㅋ
이렇게 실내를 다소 벗어난 좌석도 있었는데 양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다. 얘넨 실외좌석 참 좋아들 함.
그럼 메뉴부터 살펴볼까나?
이 아저씨가 설립자인걸까? 아니면 걍 모델인 걸까? 흠..
헉헉...... 여기까지가 먹을 거 메뉴고... 다음은 드링킹 메뉴...
맥주, 와인, 칵테일의 경우에는 종류도 ㅈㄴ 많고 이 리스트에 있지 않은 것도 매우 많다고 되어 있음..
게다가 가격도 제대로 나와 있어서 일일이 물어야 하나봄 -.-..
벽에 있는 게시판에도 뉴질랜드 술이 어쩌고...가 적혀있으니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로 오세요.
난 술을 안 마셔서 모르지만;
뭐가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피쉬앤 칩스와 양고기 꼬치 케밥을 주문했다.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임. 한.. 15분? 아무래도 마실 거 많이 마시라는 차원에서 느리게 주는 것 같은데 ㅡ_ㅡ
나는 배가 고프다고 이놈들아!!
음식이 나왔써여 뿌우 'ㅅ'.....는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양고기는 그냥 저냥 양고기 맛이 나는 고기였음. 별 감흥 없었다.
문제는...!! 피쉬앤 칩스가!!!!!!!!!!!!!!!!!!!!!!!!!!!!!!!!!!!!!!!!!!!!!!!!!!!!!!! 마시썽!!!!!!!!!!!!!!
아주 바삭하게 튀겨져 눅눅해지지도 않고 물고기 살(?)의 익힘 정도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너무 익히면 푸석푸석해지는데 오오오오!!
눈물이 앞을 가려서 천천히 아껴먹었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국, 한국 그 어디서 먹어본 피쉬 앤 칩스보다 여기꺼가 쵝오!!
근데 일행은 피쉬 보다는 칩스가 맛있다고 하네.. -ㅅ- 뭘라.. 감자튀김 크기가 거대하다 싶을 정도로 크긴 컸는데 그냥 감자 튀김이던걸..
이거 앞에선 맥도날드 감자튀김은 해피밀이여..
일행이 맥주도 맛있었다고 하니 잘 하는 곳인가보다.
아 참... 이 곳의 단점은 모기가 존나 많음.. 진짜 존나 많음.. 집에 있는 내 전기 파리채 가져다가 한 5분만 휠윈드 시전하게 해줍쇼..하고 빌고 싶을만큼 모기가 많았음.. 마카오에선 그 어느 곳에서도 모기에 뜯기지 않았는데 뜯긴 곳은 여기가 유일할 지경임.
이곳의 위치는?!
올드 타이파 빌리지는 갤럭시 호텔에서 길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근데 어느 로비였는지를 잊어버렸다지 켈켈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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