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은 건 유튜브 스트리밍 영상의 캡쳐본이기 때문입니다>
키지마고원에서의 허망함을 안은 채 유후인으로 향합니다.
유후인도 이번이 3번째이기 때문에 그냥 반나절 둘러보는 수준의 관광만 하려 방문하였습니다.
명소인 긴린코 호수에 가기 위해 지도없이 직진합니다.
그 결과..
톼아아아아아아아
반나절밖에 없는데 뭘 믿고...ㅋㅋ...
어쨌든 그렇게 도착한 긴린코 호수는 물안개가 펴서 굉장히 아름다웠네요.
그렇게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저를 의식하던 버스커 아저씨를 지나친 후..
+ㅁ+ 띠용!!
포유류를 좋아하는 제 눈에 들어온 노르웨이 숲 고양이 까페..!!
돌아다녀보니까 부엉이(올빼미일수도?) 까페도 있고 다양하던데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전 이리로 들어갔어요.
아래 영상은 약 26분간 매너리즘에 빠진 고양이들에게 26분간(실제로는 1시간여) 개무시당하는 영상입니다ㅠㅠ
고양이한테의 쿰척거림을 마치고;;
다시 유후인 역으로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았지만 역시 눈에 들어오는 거는 전부 먹을 것들..!
맛있어보이는 꼬치가게가 있습니다.
간장맛 닭꼬치를 먹어봅니다.
존나 맛없습니다...; 이럴수가....... 고기가 저를 배신할 줄이야...ㅠㅠ
바삭하지도 않은데다가 식어서 쫄깃하지도 않구요...ㅠㅠ
슬픔을 안고 다음 가게로 향합니다.
지나가던 중 싸움꾼 딱정벌레 전시가 있는 걸 봤는데요..
1, 2등은 분명 유리 안에 살아계신데..
..............?!?!?!?!?!?!?!
고인이 되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배의 슬픔을 안고 다음 가게로 갑니다.
유후인에서 유명한 가게 중 하나인 금상 고로께!
게크림 고로께를 하나 섭취해봅니다.
한 입 베어물고 나온 첫 감상!
녹음된 걸 들어보니까 딱 이 톤으로 말하더군요...
근데 존맛...!!!!!!!
5분간 걸어다니면서 먹었는데,
아뜨거음~음~맛있당아오뜨거아옼!!!
를 5분간 반복하면서 돌아다녔네요.
그렇게 유후인 버스 터미널로 가던 도중..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치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놓쳤으면 다음 차를 타면 되지^_^(백수의 여유로움;)
그렇게 유유히 버스를 타고 벳부역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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