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틀 째!
6년 전에 갔던 사파리가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가보았다.
홈페이지에서 14:00에 딱 한 자리 남은 걸 예약을 하고 갔는데..
막상 가니까
"지금 당장 타실 수도 있는데 타시겠어요?"
"헐! 네! +ㅁ+"
그렇게 가자마자 12:10 것을 타게 되었다는 이야기..!
즉..! 예약을 못 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이야기..!
(물론 주말이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전 평일에 갔습니다!)
정글버스에 탑승하였는데 문제는...
추운 날씨때문인지 이렇게 아크릴 판을 쳐놔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중이었는데 화질이 개판이 되었다는 것..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쨌든..! 탑승을 하면 일본어로 버스 기사 아저씨가 저건 뭐고 먹이를 어떻게 주면 되는 지 다 설명을 해준다..!
...만약 일본어를 못 하더라도 그냥 옆 사람을 보고 따라 하면 되니 돈 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소심하여 미리 예습하고 가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된다..!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 것까지 같이 찍혔는데...;
왼쪽에는 낙타, 사슴. 얼룩말같은 애들한테 줄 수 있는 원통 모양의 사료와
물소에게 줄 수 있는 쿠키, 코끼리에게 줄 수 있는 고구마가 들어있다.
오른쪽에는 사자에게 줄 수 있는 고기, 기린에게 줄 수 있는 과일이 들어있다!
창살 틈새로 요렇게 먹이를 주면 된다.
고기도 요렇게..
야임뫄...!!!!!!!
사자 줄건데...!!!!!!! 사자 줄건데에에에에 빼애애애애애애객ㄱㄱ!!!!!!!!!!
저렇게 털린 게 이번이 2번째다...ㅠ
웃긴 게, 버스가 온다는 걸 아니까, 매들이 딱 사자한테 밥 주는 곳에만 휘이익 거리면서 비행 대기타고 있다 -_- 약은 놈들..
내가 슬픔에 젖어있자.. 왼쪽에 앉으신 할아버지께서 자기 먹이를 계속 나한테 주신다..;
감사합니다(--)(__)
그 대신 할아버지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먹이를 조달해야했다..ㅋㅋ;;
그러나 결국 할아버지 왈
"사진 찍는 건 불가능하네.. 찍으려고 하면 훽~ 가고, 찍으려고 하면 퇏~! 가고.."
-ㅅ- 어쨌든 주신 먹이를 도로 가져가지는 않으셨다...;
물소에게도 요렇게~
코끼리한테도 요렇게~
......이 얼룩말 님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으시다.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지나 낙타를 마지막으로 정글버스는 끝이 난다..!
이건 진짜 사진, 영상으로만 끝내는 게 아니라 정말 직접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재밌다..!! 거의 50분가량 진행되니 벳부에 가면 꼭 해볼 것을 권한다!!
참고로 홈페이지에서 정글버스+입장료를 예약하면 3,400엔이며..
교통비가 부담스러울 경우를 대비하여 벳부역에서 정글버스+입장료+버스비가 다 합쳐진 티켓도 3,700엔에 팔고 있으니 교통비 부담도 덜하다!
이 곳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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