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은 건 유튜브 스트리밍 영상의 캡쳐본이기 때문입니다!>
오이타공항까지 항공삯이 싸길래 급하게 질러서 다녀왔습니다.
다만, 벳부는 이번이 3번째인 관계로 그 동안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자는 일념하에 다녀왔네요.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휴식
2일차: 키지마고원(놀이동산)/유후인
3일차: 아프리칸사파리
4일차: 타카사키야마(원숭이공원)/우미타마고(수족관)/스기노이호텔 다나유 온천
5일차: 로프웨이/효탄온천
6일차: 귀국
6일동안 5일 비가 왔단 건 안 자랑 ^_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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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은 혼자놀기 스킬 만렙들만이 시전한다는 놀이공원 혼자가기를 실행해보았습니다.
^_^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눈이 옵니다.. 그 때 멈췄어야만 했는데.. 오기가 생겨서 그냥 타러 갔습니다.
눈/비의 영향으로 주요 놀이시설은 운행하지 않은 상황 속에 제가 가장 처음 간 곳은
홀홀홀홀~~~ 나이가 드니까 그저 몸이 편한 게 최고야~~
누가 벳부 아니랄까봐 놀이공원 안에 족욕이 가능한 공간이 있구여?
족욕하면서 후룸라이드 구경을 하면 꽤나 즐겁습니다.
흔한 열도의 후룸라이드 물 튀는 수준.avi
.......중국인 줄..!
실제 탔을 때는 안전바에 명치를 부딪혀서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엇?! 혼자 왔나봐! 라고 떠드는 애들 무리를 무시하면서) 유유히 돌아다니며, 탈 수 있는 것들은 다 탔습니다.
관람차에서 내려다 본 놀이공원 전경.jpg
그 외에, 5초만에 둘러볼 수 있는 ice world라든지,
30초만에 끝나는 레이저 건으로 표적맞추기 어트랙션이라든지..
이유없이 붕 뜨는 거대한 방이라든지...
시야가 뿌연 4D영상이라던지...ㅋㅋ...
이런 것들을 즐기고 왔는데요..
결론: 롤러코스터 하나만 기대하고 나머지는 포기할 거 아니면 가지마세요.
할인받아서 4,000엔에 이런 퀄리티면... 너무하쟈나...
오전 10시에 들어갔다가 오후 2시에 나온 관계로, 눈물을 흘리며 유후인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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