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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맛집] 부대 시설이 매력적인 Aplaya in Bluewater Panglao Beach Resort

요잉크 2017. 10. 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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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Bluewater Resort이다.

리조트 식당은 너무 비쌀거라 생각해서.. ;_; 안 가고 미루고 미루다가,

반딧불 투어를 예약때문에 급하게 밥을 먹어야 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ㅋㅋㅋㅋㅋㅋ) 제일 가까운 이 곳으로 들어갔다.

 

나의 추레한 용모를 보고도 '뫰'? 하면서 밧줄(차가 못 들어오게 막는.. 비루한 도구;)을 내려주는 경비ㅋㅋ

'나 여기 안 묵는데 레스토랑 갈 수 있써여?'

'오브코스 뫰'

 

그리해야 당당하게 걸으며 식당으로 입ㅋ성ㅋ

 

가면서 보니까 여기 투숙객은 ATV 혹은 자전거도 탈 수 있고, 야외 볼링도 칠 수 있고 당연히 수영장 및 바다 수영도 가능하고..

흠~ 참 좋아보이는 리조트였다.

 

 

 

지붕이 있는 테이블에서 보는 풍경은 다음과 같다. 캬~ 바다를 보면서 먹는 게 제맛 >_<

 

 

반딧불 투어 픽업이 6시라서 넉넉히 4시쯤에 갔는데, 디너를 주문은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내가 시킨 건 라자~냐

(난 라자냐가 디너 식사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스낵으로 간주되나 봄?)

정확한 메뉴 이름은 Baked Lasagna Cups.... 컵? ㅡ_ㅡ 컵? 종이컵에다 주려나ㅋㅋㅋ

의심스러웠지만 난 그 때까지도 Cup이라는 글자를 부정하고 그 평범한 라자냐 덩어리를 상상하고 있었더랜다. 어리석은새큌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좀 미친듯. 아니 제목이 온 몸으로 힌트를 주면서 컵이라고!!!!ㅅㅂ!!를 외치고 있는데 왜 직사각형 덩어리를 상상했느냐 이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두둥..........................................

현실부정자가 다운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정신을 가다듬고.. 하나는 양고기, 하나는 소고기, 하나는.. 돼지같음.

유제품 지방이 차오른다 크아아아아앙아아아악!!!!!

맛있다.. 

 

 

근데 역시 먹어보니까.. 우려대로 나의 배를 채우기엔 충분치 않았던 것..ㅠ 흑..

에이, 여기까지 온 김에 돈 좀 더 쓰자.. 라고 해서 디저트와 차를 주문하기로 결정.

 

 

이 때 난 라디오스타 싸이편을 보고 있었는데, 주문을 받으러 온 서버가 '오, 싸이 아니에여?'

이렇게 물어서 난 고의는 아니었지만 진짜 촌스러운 그 질문 '헐 두유노 싸이?'

를 얘기해버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부터 서버와 스몰토크를 시전했는데,

그 분이 공유를 좋아하시는 것, 이동욱도 좋아하지만 공유 최고, 장근석도 앎.. K-POP 가수들은 외모와 패션이 좋다 뭐.. 이런 사사로운 얘기 말고(정작 나는 도깨비도 본 적 없고, K-POP은 중학교때부터 관심을 끊어서 잘 모룸.... ㅠㅠ)

 

- 1,000 페소를 지불하면 리조트 내 대부분의 시설을 이용 가능하다는 이야기..

  ㄴ 1,000 페소를 내면 리조트 내 수영장, 스노클링, 선베드 등이 이용 가능하며, ATV는 20분에 250페소를 내야 함.

     또한 1,000페소 중 700페소는 리조트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되며, 이 돈으로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훠우)

 

올~~~~~~~~~~~~~~~~~~~~~~~~~~~~ 괜찮은 정본데?

여기 숙소값이 내가 알기로 한.. 13만원 정도인데 난 3.5만짜리에 묵고 있단 말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 2.5만 더주고 시설을 다 이용하면?

홀 개이득.

 

서버가 사족을 덧붙인다, 1,000페소는 님에게는 문제가 아닐거에요.

ㅇㅇ. 그렇다. 난 식사에 거의 1,000페소를 쓰고 있으니까..;(솔직히 속으로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며 ㅂㄷㅂㄷ함ㅋㅋ)

일주일 후, 이 곳에서 데이 투어를 실시한 후기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세요!

 

 

 

[보홀 숙소 데이 투어] 1,000페소로 즐기는 Blue Water Panglao Resort 데이 투어!

헤난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블루워터 리조트에도 -ㅅ-b 데이 투어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이 곳 Aplaya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다가 알아낸 나. 게을러터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오늘 하루는 이 곳에서

dn-ranmaru.tistory.com

 

참고로 K-POP 가수들의 패션 얘기를 하면서 나의 추레한 모습을 보고 나더러 옷을 잘 입는덴다.. 

나 크록스랑 H&M 늘어진 티셔츠에 농구 반바지 입었는뎅 -ㅅ-.. 

 

차 종류를 물어보니 녹차, 홍차가 있다고 해서 홍차를 시켰고, 티라미수도 하나 주문했다.

 

 

쟌~ ㅋㅋ 포크와 나이프가 귀욥..

참, 저 홍차 립톤 티백임.. 

 

..ㅋㅋ.. 뭐 필리핀이쟈나~ 립톤이 어디냥.

 

좀 더 스몰토크를 하고 싶었는데 반딧불 투어 시간이 있어서 아쉽지만 티라미수를 마셔버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먹은 가격은?! 라자냐 325 + 미네랄 워터 90 + 홍차 125 + 티라미수 150 + 서비스 차지 + 세금 으악

= 총 841.80...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거의 2만원 넘게 나왔ㄸ ㅏ.

 

서비스 차지를 처음 경험해 본 나는 경악ㅋㅋ 서비스 차지는 뭐하는 차지냐. 나랑 수다 떨어준 거? :'( 내가 먼저 말 안 걸었눈뎅 꺼이꺼이.

그래도 뭐 서비스 괜찮았고, 밥도, 디저트도 맛있게 먹은데다가 추가 영업으로 인해 1,000페소 이용권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뭐.

 

위치는?!

 

 

 
굳이 알로나 비치에 머무는 분들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절대 없음ㅋㅋ
나 같이 어중간한 곳에 있는 사람은 여기서 한 번 기분을 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