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나 비치 들어서는 길목에서 나는 굶주린 암사자처럼 고기를 사냥하러 다녔다..-ㅅ-(숫사자는 사냥을 안 한다며??)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삼겹살 바베큐를 밥과 함께 준다는 어느 곳..!!
콤보 메뉴의 고기가 저렴하다... 'ㅡ' 희희...!!
이 사진을 조홀라 확대해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가 어렴풋이 보일텐데, 내가 먹은 건 삼겹살 + 마늘밥 + 아이스티 180 페소(약 4,500원)짜리이다.
그 옆에 무슨 치킨이라든지 다른 건 조큼 더 저렴하니.. -ㅅ-)b 직접 가서 메뉴를 확인하시라.
내가 주문을 하려고 자리에 앉자 브루노 마스 곡을 크게 틀어댄다.
한국사람이 미국인에 불과한 한국계 미국인 어쩌고에 매달리듯,
필리핀 사람이 브루노 마스도 그런 취급을 하던 모양이다.
나한테 자랑하는 것인가? -ㅅ-;; 그래..! 난 콘서트도 갔었지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 저격.
아무튼 내 엠피에 있는 노래들을 틀어대길래, 그리고 난 원래 혼자 식사할 때 동영상을 틀어놓기 때문에 이어폰을 꽂고 무한도전을 시청하고 있자니, 그런 날 보고 음악을 꺼준다. 올ㅋ 쎈쓰ㅋ
양은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지만 저 가격에 고기를.. 참 많이 준다 *-_-*
마늘밥이 참 괜찮다. 마늘 별로 안 좋아하는데, 플레인 라이스를 시켰으면 서운할 뻔..
여행 내내 먹지 못하는 야채를 여기서 조금 암냠 섭ㅋ취ㅋ
식사를 마치고 나서 계산을 하고 나오는 길에 서버가 보이길래 팁뽀유? 했는데
"갠찮심더 뫰.."
하고 쿨하게 돌아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옼ㅋㅋㅋㅋㅋㅋ 너 이자식 멋지다 화이팅.
고기 바베큐니까 고긴 당연히 맛있고(ㅋㅋㅋ) 마늘을 안 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정도로 마늘밥의 맛도 괜찮은 편.
예..... 결국 이 곳에서 새우를 시켜먹었습니다 -ㅅ-...ㅋㅋ..
저녁이면 해산물을 늘어놓고 판매하는데, 나더러 새우가 100g당 180페소랜다
야이 사기꾼아 ㅡ_ㅡ 라고 존나 마음의 소리를 내지르고..(왜냐하면 스페인 식당에서는 큰 새우 3마리 그릴해주는데 220페소였거든..)
진열해둔 곳에서 가장 큰 새우 3마리를 골랐더니 340g이니까 612페소랜다.
웃기고 자빠졌네 ㅡㅡ라고 마음의 사자후를 내지르고 아 깎아주셈!!!!!이러니까 꼴랑 12페소 깎아준다..ㅋㅋ....ㅋㅋ... 너 나빠.
마지막 저녁인데다가 저녁이면 뭐 라이브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버터 갈릭으로도 조리해준다고 해서 그냥 ㅇㅋ했뜸.
환전한 돈 이내로만 쓰면 되지 뭐 낄낄. 마지막 저녁은 아름답게... 으름듭긔.. ^0^.... ㅠㅠㅠㅠㅠ
그렇게 나온 새우..!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가지를 썼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지만 새우 크기도 크고 싱싱한데다가 무엇보다 저 밑에 가라앉은 소스가 헐ㅋㅋㅋㅋㅋㅋㅋ
존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릭라이스를 시켰는데 그냥 플레인 라이스를 시켜서 저 소스에 비벼먹었어도 맛있을 뻔했다.
이렇게 완성된 쓰리샷의 가격은 새우 600 + 갈릭 라이스 30 + 로얄 40 = 670 페소(약 17,000원)
아.... 바가지 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앙......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소스가 존맛이었으니 용서해주도록 하지...
위치는?!
예전엔 히든드림에 비해 저렴한 식당이었다고 하는데 이젠 뭐 더 이상 그렇지 않은 듯..
그렇지만 저 갈릭 버터 소스는 정말.. 필리핀에서 먹은 것 중 탑 3에 들 정도로 존맛이었습니다...
하나는 파프리카 식당... 하나는 이거.. 또 하나는.. 그냥 새우구이 -_-* 헤헤
'여행영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홀 맛집] 한적한 비치에서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Pearl Restaurant in Linaw Beach resort (0) | 2017.10.07 |
---|---|
[보홀 맛집] 수제 모짜렐라 치즈를 파는 Vanilla Sky. (0) | 2017.10.07 |
[보홀 현지투어] 알로나 비치 근방 가장 저렴한 현지 투어 Tourist Hub (0) | 2017.10.07 |
[보홀 맛집] 양 많고 저렴한 Trudis Place (0) | 2017.10.07 |
[오키나와 숙소] 나하 시내 위치 좋고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그랜드 나하 (0) | 2017.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