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맛집] 양 많고 저렴한 Trudis Place

흐흐... 보홀입니다. 자유직업 만쉐이.

 

보홀엔 정말 상업화가 많이된 곳이다.

특히 알로나 비치 쪽은-_-b 어딜 가나 필리핀 물가가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쌈.

한국보다는 물론 싸긴 하지만, 필리핀 일반 물가를 생각하면.. 흠.. 예...

 

알로나 비치를 벗어나면 그래도 아주 조금 저렴해지지만.. 짧게 머물거면 그냥 속 편하게 즐기셈.

 

아무튼, 알로나 비치 근처 보홀 맛집으로 많이 소개된 Trudice Place를 방문하기로 결정.

 

 

 

으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급하게 찍는답시고 이런 꼴이 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

 

 

구글 리뷰에 의하면 여기가 원래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양을 무지 많은 주는 곳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인장이 중국인으로 바뀌면서 양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이탈리안 음식도 팔고, 필리핀 현지 음식도 파는 것 같은데 오랜만에(3일) 느끼하게 기름칠 좀 해볼까 해서

까르보나라와 파인애플 주스를 주ㅋ문ㅋ

서버가 내 휴대용 선풍기를 보더니 오~ 한 번 감탄해주고, 재패니즈?라고 한다 -ㅅ-

"노웁(아닙니다 이 쟈식아)"

 

여기 좀 머물면서 오도바이, 트라이시클, 투어 삐끼들을 쳐내다보니까 노웁이 입에 붙음..ㅋ...

 

가게가 그렇게까지 큰 규모는 아니라 테이블 어디에 앉아도 이렇게 바다가 자~알 보인다.

크으.. 그러나 난 먹을 때 다른 것을 보지 않지.. 끠끠끠

 

야채를 먹지 않는 나.. 파인애플 주스가 다 해주실 거라 믿으며...(하도 야채를 안 먹으니까 우째 잇몸이 붓기 시작하는 중ㅠㅠ)

면이 묘하게 자잘자잘 끊어지게 나왔는데..ㅜ 스파게티 삶기 전에 잘못 다룬 걸 나한테 몰아 줬나?ㅠㅠ 흑흑...

그래도 리뷰에 있던 것처럼 다른데보다 양을 많이 주는 편.

그럼 주인장이 바뀌기 전에는 도대체 얼마나 줬다는 겅미..-0- 뜨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파인애플 쥬스해서 225 페소. 약 (5,500원 ~ 6,000원)

아무리 생각해도.. 흠.. 우리나라 물가가 미친게임.. 필리핀이 싼 게 아니라.. 암...-ㅍ-(정신승리 중)

 

맛은 그냥저냥 괜찮은 까르보나라이다. 재료도 꽤 많이 들어가있고..사실 필리핀인걸 감안하면 꽤 괜찮은 듯?

 

알로나 비치에 방문한다면 비치 바로 앞에서 한 끼 식사 추천!

 

위치는?! ...알로나 비치가 큰 게 아니라서 굳이 표시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튼

 

 

그냥 알로나 비치에서 바다가 보이는 쪽 가게들을 쭈-욱 보면 나온다고 생각해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