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우레시노 중심가에서 맛볼 수 있는 온천 두부를 파는 소안 요코쵸!
식당 주변에서 들었던 일본인 엄마아빠초딩의 대화가 떠오른다.
초딩: 뭐라고 읽어? 요코나가?
엄마: 요코나가가 아니라 요코쵸란다
초딩: 요코나가라고 쓰여있는데.. :(
내 말이 그 말이다..-ㅅ- 요코나가라고도 읽을 수 있는데 노히들이 정했다고 걍 '쵸'냐? 앙? ㅋ ㅑ오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가져온 사진]
식당에 들어가보면 자리가 특별히 넓지도 좁지도 않다.
그리고 의외로 메뉴가 무지하게 다양하다;;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가 다가 아니라는 말씀 -ㅅ-
나는 뭐 애초부터 온천 두부를 먹으러간 거라 그것만 시키리라라라라라고 했건만..
ㅋㅋㅋ 온천두부 + 작은 사시미를 시켰다. 가격은 약 14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점심에 온천 두부만 주문하면 850엔 정도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찬이 매우 조금씩이지만 가짓수가 많아서 의외로 다 먹고 배불렀다.(참고로 이 몸은 피렌체에서 500g 티본 스테이크도 다 먹고 600g을 시킬 걸 그랬다며 후회한 사람.)
야채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조차도 저 조금씩 담아준 반찬은 다 싹싹 긁어먹었다.
암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과연 온천 두부의 맛은?
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
오오오오오오오오... 두부가 이렇게 부들부들하다니..
평소에 자주 먹는 순두부보다도 더 부드러운 것 같다.
하얀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적당히 짭짤하니 간도 적당하다!
저기 곁들인 사시미도 맛있당♥
위치는?!
우레시노를 방문한다면 어차피 마을도 작으니 저기에서 꼭 이 부들부들한 온천 두부 한 끼를 드시기를..!
근데 참고로,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이 굉장히 늦게 나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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