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맛집] 쉑쉑버거 vs 파이브가이즈. 승자는?!

뉴욕하면 크.. 스테이크..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버거가 아닌가 싶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내 취향 중 승자는 쉑쉑버거!

하지만 둘 다 정말 맛있는 버거임에는 틀림없다. 둘 다 가도 별로 후회가 없을 것이다.

 

<쉑쉑버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야경을 구경하러 갔다가 들른 쉑쉑버거!

가게 앞에서 찍은 빌딩이 멋지다..!

 

꽤 늦은 시간에(9시쯤이었던듯) 갔는데도 사람이 드글드글해서 못 앉는 줄 알았다.

내가 시킨 메뉴는 더블 쉑쉑버거, 라지 환타 오렌지, 치즈 감자튀김이다.

이름이 뭐냐길래 걍 J로ㅋㅋㅋ

 

그럼 어디 버거를 한 입...

흐어ㅗㅇ허어엉어어엉어!!!!!!!!!!!!!!!!!!!

세상에..! 버거를 씹었는데 구운 소고기를 그냥 먹는 것 같은 맛과 육즙이...ㅎㄷㄷ

게다가 저 치즈감자튀김! 갓 튀긴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바삭바삭하고 치즈도 듬뿍 있어서 헐 존맛.
아 정말 스테이크도 그렇지만, 공장형으로 키워진 미국소가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생제를 안 맞은 무슨 소라고 하는데 알 게 뭐임 내 눈에 미국소는 걍 닭장같은데 가둬져서 푸른 초목이 뭔지도 모를 그런 소겄지.

조호로롤롷홀홀홀라 내 취향임..

 

내가 간 쉑쉑버거 지점의 위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구경 가면 조금 걸어서 들르시라~

하지만 다른 지점도 뉴욕에 몇 개 있으므로 그냥 가까운데 가면 되겠다.

자세한 지점 안내(영어): 

사족: 이 맛을 잊지 못하고 강남역 쉑쉑버거에 갔는데.... 버거 번에서 밀가루 맛이 났다..ㅠ 흑흑흑.. 왜 한국 패치가 되면 다 이모양이냐...

 

 

 

 

 

<파이브가이즈>

 

파이브가이즈도 지점이 몇 개 있고 아무데나 가면 된다.

참고로 메뉴판을 보면 토핑, 소스 부분에 빨간색, 검은색이 있는데

Everything이라고 하면 다~~~ 넣는 거고, All the way라고 하면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것만 넣는다고 어디서 들었다.

 

내가 주문한 버거는 치즈 버거에 "All the way except 할라피뇨", 환타, 작은 프라이.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흑인 여성이 아이 손을 끌고, 멀리 떨어져있는 점원에게 화장실 비번이 뭐냐고 물어보았다.

점원이 듣지 못 했는지 무시한 건지 암튼 그냥 지나치니까 존나 크게

 

"HEY MISTER!!!!!!!!!!!!!!!!!"

 

하고 소리를 빽 지르더라.. 허미...ㄷㄷㄷ;;; 흑언니 개무서움...;

나는 구석에 찌그러져서 빨리 버거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ㅜ

 

 

-ㅅ- 먹고 간다고 했는데 원래 다 이렇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 작은 프라이를 시켰는데 이렇게 준다...?!?!ㅜㅜㅜㅜㅜ

봉투 제일 밑에 버거가 호일에 있었고, 그 위에 종이컵과 감자, 그리고 그 위는 아예 그냥 감자를 삽으로 대충 퍼담은 것처럼 줬다..

뭔가 꺼림칙 하긴 했지만 결론, 많이 줬으니 됐어ㅋㅋㅋㅋㅋㅋ

 

 

아하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

 

근데.. 음.. 감자가 눅눅해..ㅠ

패티도 맛있긴 하지만 쉑쉑만은 못하다.

 

가격은 이 정도? 위에서 시킨 쉑쉑 가격과 별로 차이가 없다.

 

 

내가 간 지점 위치는?

 

 

 

팬 스테이션 근처에 있기 때문에 어디 멀리 갈 일 있거나 하면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난 뉴욕 여행을 마치고 지하철을 탈 때 팬 스테이션 근처로 갔었던 것 같은데...

 

결론: 쉑쉑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