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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물품보관함] 24시간 이용 가능한 곳을 찾는다면? Locker in the City

요잉크 2023. 7. 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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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장소를 잘못 알고 숙소를 마드리드 중심부와는 한참 거리가 있는 곳에서 예약한 댓가랄까? 

중간에 반드시 노트북을 사용해야 했지만 그 무거운 게이밍 노트북을 지고 다닐 수 없었던 나는 급하게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간에 넣었다 뺐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을 알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검색결과에 하나 걸린 것은 마드리드 시내 곳곳에 있던 Locker in the City!

 

지하철과 버스 간의 환승이 안되는 마드리드에서 내가 이용할 경로를 잘 계산해본 결과, 스페인 광장 근처에 맡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후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작했다.

 

 

 

 

흠, 이곳은 무인 보관함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웹 + 카드 기반이다. 이용하고 싶은 도시와 날짜를 검색하면?

 

 

 

 

 

이렇게 예약할 수 있는 장소가 여러곳 나온다. 나는 스페인 광장 쪽이므로 PALACIO REAL에 Book을 눌렀었다.

 

 

 

 

내가 맡길 가방은 거대한 백팩이므로 M을 선택했다.

 

 

 

 

 

 

 그럼 결제 정보를 입력하는 구간이 나오고 이곳에서 결제를 하면?.... 결제가 완료되었으며 코드를 알려주는 이메일이 와야할 터인데..... 아무것도 안 옴 - _-

 

그래서

여기를 통해서 직원에게 결제가 됐는데 아무런 코드를 받지 못했다고 연락을 하면서 20분의 시간이 흐른 결과....

 

 

물품보관함 장소 및 번호와 코드를 알려주는 이메일이 도착했다... 과정은 영어로 진행할 수 있으니 번역기를 돌려서 소통해도 노프라불럼!!!

 

그럼 스페인 광장의 물품보관함으로 가보실까요??? 위치는 바로 아래의 지도다! 

 

 

역하고 그다지 멀지 않음ㅇㅇ

 

 

 

그렇게 무거운 게이밍노트북을 등에 지고 잉챠잉챠 도착한 이곳... 자그마한 문에 Locker in the City라고 쓰여있다.

 

 

가까이 가보면 번호를 입력하는 키패드가 있는데, 여기에다가 이메일로 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ㅋㅋㅋㅋㅋ 입성하셨쎄요... 안에는 터치패드가 달린 다양한 크기의 물품보관함이 있었다. 내 번호는 44고 저게 제일 작은 사이즈라고 보면 됨.

 

 

 

문에는 후리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문구 등이 붙어 있다.

 

비록 무인이지만 무인이기 때문에 더더욱 언제나 너눈 감시당하고 있따....! 하지만 해외가서 이쪽 범죄로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국인에겐 CCTV가 있는 게 훨씬 더 반가운 일 아닐까? 게다가 여긴 어차피 돈을 내지 않으면 들어오지도 못하니까 안전 면에서는 훨씬 더 안심이 된다 하겠다.

 

 

 

아까 문을 열고 들어온 코드를 이 터치패드에서도 그대로 입력하면 내 물품보관함이 열리고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직접 넣어보니 내 백팩은 17인치짜리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거대한 백팩이었는데도 추가로 더한 걸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는 넉넉했음.

 

 

후기요? 들어온 다음에 별 문제 없이 보관했고, 볼일 잘 보고 별 문제 없이 짐을 찾아 숙소에 잘 도착했읍니다..!

그럼이 물품보관함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장점>

1. 편리: 웹에서 등록/결제하고 코드를 눌러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 끗.

2. 입지: 웬만한 주요 관광지에는 다 있다. 솔 광장, 스페인 광장, 프라도 미술관 근처 등등... 편리하게 사용 가능. 

3. 24시간: 사람이 보관해주는 곳은 영업 시간이 종료되면 개노답인뎈ㅋㅋ 여긴 그럴 일은 ㄴㄴ

4. 안전: CCTV 감시 및 코드를 통한 출입으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음.

5. 악!! 이거 안 넣었어! 동전 또 넣어야돼? 이거 안 해도 됨. 이용 시간 동안에는 내 공간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맡기고 찾고가 가능합니다.

 

<단점>

1. 지나치게 비싼 요금: 아무리 하루를 통째로 넣었다 뺐다 자유자재라지만 제일 작은 짐을 거진 12유로를 받다니... 정말 너무 비쌉니다.

2. 기준이 오직 '1일'임. 정확히 말하면 00:00 ~ 23:59이다. 그러니까 새벽 12시가 넘어서 찾으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는 거. 하지만 다행히도 (제일 작은 짐을 기준으로) 하루는 12유로지만 그 다음날에도 계속 보관을하면 추가 요금은 하루에 4유로라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ㅋㅋ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언제든 원할 때 밤 늦게라도 찾아야 하는 24시간 물품보관함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존나 멋있는 해양박물관의 범선 모형 사진을 올리며 이번 포스트도 무사히 마무으릐...!!

 

대항해시대 덕후들이여. 해양박물관이 어떤지 궁금하다면 하단의 포스트를 참조 요망!!

 

 

[마드리드 박물관] 대항해시대의 대표국 스페인에서 만나는 해양박물관!

나새끼... 다른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예.... 내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다른 이유도 있지만 절반은 대항해시대였다...(다른 1/4는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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