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역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조금 값나가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했던 우리들.
아라시야마에서 못 먹었던 장어를 먹자!!라고 대동단결하여 간 이곳.
에도가와 두둔.
흠.. 입장을 하니 직원들의 상태와 접객 태도가 다소 고급스러움을 알 수 있었음.
(-ㅅ-) 하지만 쿄토 역 아래에 있는 거라서 가~끔 실내가 쿠궁쿠궁거리는 건 예.. 어쩔 수 없고요?
잡설은 이만하고 메뉴 사진부터 ㄱㄱ...는 일본어 메뉴 -.-
굶주려서 영어 메뉴가 있는지 확인해보지는 못했는데 90%의 확률로 있을 것임.
왜냐고? 장어를 시키니까 나중에
'장어에 작은 가시가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가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다 써있는 코팅된 종이를 보여주었으니까 -.-
저것도 만들었는데 과연 메뉴가 영어가 없을까? 훗.. 있을 것 같음.
내가 먹은 것이 바로 왼쪽 위의 3,300엔짜리 장어 4토막짜리 덮밥
... 2토막짜리는 너무 초라하고 3토막은 아쉬우니 호탕하게 4토막!! -ㅅ-
이쪽 장어 덮밥 메뉴는 2, 3, 4, 5 토막에 따른 가격 차이 외엔 별다른 차이가 없음!!
일행이 먹었던 것이 왼쪽 위에 있는 에도가와 정식 2,800엔짜리
자자 위에서 말했던 에도가와 정식.
2,800엔치고는 각종 음식이 조금씩 그러나 다양하게 제공된다.
참고로 저기 국에 들어있는 계란은 반숙이었던 걸로 기억함.
튀김이 바삭바삭 맛있었다고 구전동화처럼 전해진다...
으아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이라이트인 장어덮밥 사진이 흔들렸쟈나 시브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흑흑흑 ㅠㅠㅠ 내가 너무 배가 고팠나보다... 9시에 아침먹고 6시에 먹은 저녁이었던 터라...ㅠㅠㅠ 긓긓긓ㄱㄱㅎ극ㅎ긓ㄱ 너무 흥분했음.
....아무튼 장어덮밥에는 가시가 있었다 -_-b 미리 주의주셔서 ㄳㄳ
이 장어덮밥도 역시 쿄토에 카츠쿠라에서 먹은 돈카츠처럼..
여태까지 먹었던 것 중에 최고다...!!는 아니지만 소스도 적당히 단짠이고 장어도 적당한 크기!
저기 있는 국물은 먹어보지 못한 국물인데, 시원하여 해장에 좋을 것 같은 국물에 생강을 가늘게 썰어넣은 국이다;
다소 값나가는 맛집에 찾아갈 시간적 여유가 없고 쿄토 역 근처라면 이곳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쾅쾅
그렇다면 이곳의 위치는?
참고로 쿄토 역은 겁나 복잡하다 -_-
철로가 지상으로 나 있기 때문에 이걸 위로든 아래로든 남북 횡단을 해야 하는데 이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꽤나 복잡하단 말씀;
이 식당은 쿄토역 남쪽에 있는 아케이드 상가의 1층이니 예... 혹시 가시려면 무운을 빕니다요 -_-/ 하하하하하하
아무리 복잡해봤자 나카무라 토키치(게다가 이쪽 주변이 죄다 공사중이라 더 찾기 힘듦;)만큼 찾아가는 게 복잡하진 않으니 안ㅋ심ㅋ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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