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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맛집] 비추 식당 탁빌라란 Gerry's Grill

요잉크 2017. 10. 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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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말로만 듣던 탁빌라란 시내에 가보았스빈다..

트라이시클 엄청 많고-ㅅ- 차도 엄청 많고.. 베트남인줄;

BQ몰은 탁빌라란 시내에서 큰 편에 속하는 쇼핑몰로 슈퍼마켓, 영화관, 온갖 쇼핑거리가 갖추어져 있어 

아마 쇼핑을 좋아한다면 둘러볼 것이 많을 것 같다.

 

...문제는 난 쇼핑을 안 좋아한다 -.-

 

그래서 시내에서 아..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면 어떡하지 >.< 라고 생각했다가;

할 일이 없어서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사실 -..-

 

암튼 BQ몰 내의 체인 맛집이 있다고 해서 Gerry's Grill에 가보았다.

원래 2층에 있었으나 4층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들어서 영화관이 있는 4층 엘리베이터 근처로 무부무부! 

 

자, 주문을 시도한다.

고기를 먹을까.. 먹을까.. 하다가 그건 알로나 비치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거니까 특별한 걸 먹어보기로 한다.

 

 

"청새치 뱃살 구이 주세여."

"재료가 없어요 뫰. 참치밖에 안대여"

"-ㅅ-.............. 그럼 참치 뱃살 구이랑 파인애플 주스 주세여."

"밥은 필요 없어여?"

"생각해보께요."

'휭~'

 

왜 재료가 없는거니...ㅠㅠㅠㅠㅠㅠㅠ

 

한 3분 정도 기다리니 파인애플 주스가 나왔다.(난 파인애플 주스 성애자 따위가 아니다; 그냥 과일이 싫은데 먹을 수 있는 주스는 만만한 게 파인애플 뿐이라서 먹는거다..ㅠㅠㅠ 망고 이런 거 즐)

쬬옵쬬옵.

.....................-ㅍ- 이런 ㅅㅂ 파인애플 캔 따서 국물만 따라줬지 이놈새킈들아.

 

참치 뱃살 구이가 나왔다.

한 입 함냐함냐.

"...........여기요 갈릭라이스 주세여-ㅍ-"

이것만 먹기엔 ㅉ ㅏ

 

 

 

이렇게 완성된 쓰리샷.

참치 뱃살도 생각했던 것만큼 막 맛있진 않고;

갈릭라이스는 아주 거지같진 않았지만차라리 Jasz Restaurant의 콤보 밀에 딸려 나오는 갈릭 라이스가 더 나을 정도로 별로였다.

 

참치뱃살 구이 300g 295페소 + 파인애플 주스 77 페소 + 갈릭 라이스 43 페소 + 서비스 차지(한 놈 때문에 주기 싫었음.)해서 433페소 약 10,000원. 

 

참고로 여기 종업원 중 하나는 면상에 볼펜을 꽂아주고 싶을 정도로 싸가지가 없다.

내가 참치 뱃살 구이만 시키니까 밥은 왜 안 시키냐는 듯이 묻고 생각해보겠다고 하니까 휭 하고 가버림 ㅡㅡ

그리고 나중에 다른 종업원이 나한테 "땡큐 뫰~" 하고 인사하자 그 종업원 목소리를 따라하면서 놀리더라..

 

오해는 마시라, 다른 종업원들은 다 친절하다. 어디서 오셨어여?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도 해주고ㅋㅋ

 

여기가 왜 맛집으로 소개되었는 지 모를...!! 그런 곳이라는 총평을 내리면서

 

위치는?! 소개하고 싶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가시는 게 좋을 둡.

꼭 가셔야겠다면 BQ몰 4층 영화관 엘리베이터 근처이빈다.

 

 

 

 

 

시내 근처에서 사온 바베큐 통닭의 사진을 끝으로 포스트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