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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에그타르트] 포르투갈 3대 에그타르트(나타) 맛집 후기를 한 곳에!

요잉크 2023. 7. 3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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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포르투갈에 간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그렇다!! 나는 대항해시대를 연 나라들 중 하나를 가보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간 거였다!!(그래서 해군/해양 박물관도 스페인/포르투갈에서 야무지게 가주심^ㅁ^)... 하지만 범선이고 나발이고 배가 고픈 상태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겠나?ㅋㅋㅋ
포르투갈은 즐길 거리가 아무래도 다른 서유럽보다 소소하니까 뭔.. 렐루 서점따위도 유명하고 그런 거겠지?ㅋㅋㅋ 그런 나라에서 내가 조지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다름 아닌 에그타르트였음ㅇㅇ
 
태국에서 빕구르망을 조졌던 것처럼 포르투~리스본에서 에그타르트도 돌아가며 오리지널 나타를 위주로 조져본 후기...
 
사실 나타집은 여기 말고도 여러곳을 갔는데 일단 이 포스트에서는 3대 나타라는 Manteigaria, Fabrica da Nata, Pastéis de Belém을 조져본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읍니다.
 
 

<Manteigaria>

이곳은 포르투에도 있고, 리스본에도 있고, 지점이 여러 개가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간 지점은 클레리구스 성당 옆이었다.
 
 

흠..! 지점이 여러 개라 그런지 사람이 막 몰려있고 그렇진 않았다. 나야 좋지 뭐ㅋ 깔깔!!! 가볍게 입성했읍니다.
 
 

흠.. 내가 본 포스트는 죄다 코로나 이전이라서 1유로에 수렴하는 가격이었는데 그새 많이 올랐다. 하나에 1.3유로라..
 
 
 
 

나타를 만드는 과정을 보니까... 음... 버터를 무지막지하게 섞은 노른자가 콸콸콸콸 들어가더라고..ㅎ 그걸 하루에 막 5개씩 먹고 그랬쪄...^^ 미쳤지 내가ㅋ 어쩐지 한국에 귀국했더니 골격근량은 그대론데 체지방이 아주 그냥...희희.... 훠이!! 이런 얘기는 집어치고. 오리지널 나타를 하나 겟-챠했습니다.
 
 
 

그짓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자(라고 쓰고 사진 하나 더 채우고자라고 읽는다)영수증 샷도 하나 올려주시고ㅋㅋㅋ
 
 

매장을 나오자마자 흡!입!!
 
만테이가리아 맛 총평: 좀 식어서 나옴. 겉바속촉에 달고 계피맛이 나는데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음.
 
난 나타에 계피 들어가는지 이때 처음 알았잖아.......... 참고로 난 단 것도 계피도 둘 다 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괜찮은 간식감이라고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그럼 내가 간 지점의 위치는요??

이 지점을 택한 건 다른 게 아니다, 내가 가는 동선에 위치해있고,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다른 나타집도 있었기 때문이짘ㅋㅋ 따라서 바로 다른 나타집으로 이동해볼까요?!
 
 
 
 
 

<Fabrica da Nata>

여기도 지점이 포르투/리스본 도처에 있고, 지점도 여러 개인 곳이라 찾기가 어렵지 않다. 그 중에서 내가 간 지점은 위에서 썼듯이 Manteigaria 근처에 있는 지점이었고ㅋㅋ 공교롭게도 도착한 첫 날에 갔던 지점을 나중에 투어에서 또 갔음!! 참고로, 유럽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가 아니면 먹기가 힘든데 Fabrica da Nata 이 지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니까 (몬스터볼을 뿌리며) 한국인들이여 너로 정했다!! 출동!!
 
참고로, 내가 간 지점뿐만 아니라 내 일행이 따로 간 다른 지점에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판다고 하긴 했으니, 다른 지점에 가도 여름에 이곳에 갔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있는지 물어봐라! 한국인들이 많이 가서 팔아줘야 계속 메뉴를 유지할 거 아녀ㅋㅋㅋ 껄껄.
 
1, 2번째 간 사진을 섞어서 올려보겠듬.
 

많진 않았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길래 나도 줄을 섰듭니다.
 
 
 

나타 말고도 샌드위치를 팔고 있었기 때문에 모루 정원이나 그 옆에 있는 전망대에 갈 때 먹을 거리가 필요하다면 여기서 포장해서 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진짜로 나는 여기 다른 지점에서 나중에 닭고기 바게뜨를 사서 갔음ㅋㅋㅋㅋ
 
 
 
 

흠... 여기는 나타가 1.2유로로군. 만테이가리아보다는 0.1유로 싸네. 유럽은 과일이 싸다보니까 착즙 주스를 참 많이 판다. 마트에서도 팔고, 여기서도 팔고.. 하지만 갈아마시는 건 식이 섬유가 파괴돼서 당을 빨리 올린다고 해서 많이 못 먹었던 게 함정.. 따흑!!!!!!!!!!!!!!!!
 
 
 

줄이 줄어들수록 나타가 가까워져 옵니다. 그와 함께 올라가는 심박수 하아하아.. 트레드밀 속도를 9.7로 놓고 뛸 때만큼 뛰는구료.
 

그렇게 겟-챠한 오리지널 나타!!! 크아악!! 하나를 사서 종이 봉투에 담아주었다.
 
 

1.2유로짜리라는 거 한 번 인증해주시구요ㅋ
 
파브리카 다 나타의 맛 총평: 따뜻하게 나옴. 겉바속촉 달고 계란맛이 좀 더 풍부한 편. 계피맛이 안 났다!! 굳굳굳!!
 
그리고, 이곳을 투어에서 가서 테이블을 차지했을 때는 아침 조식에서 이미 나타 하나를 때려먹고 온 터라.. - _- 다른 것을 한번 시켜보았읍니다.

 

조식으로 나타가 나오는 깔끔한 호스텔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누질러 주십쎠!!

 

 

[포르투 호스텔] 깔끔한 청소, 풍성한 조식을 원한다면? Gallery Hostel(갤러리 호스텔)

스페인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포르투로 건너간 나. 스페인은 세비야건 그라나다건 어디건 굉장히 숙소가 저렴한 편이었는데 의.외.로. 포르투는 7월에 저렴한 숙소가 없었다. 숙소를 고르는

dn-ranmaru.tistory.com


 

2층으로 올라가니 자리가 넓게 있었다. 파란색 소파가 눈이 시리도록 예쁘군요?
 
 

아아, 여기 나타가 계피맛이 안 났던 이유를 테이블을 잡고서야 알 수 있었다. 알아서 뿌려먹을 수 있었네!! 왼쪽 거는 계피 파우더, 오른쪽 거는 아이싱이라고 하나? 슈가 파우더라고 하나?? 그런 거였다. 난 물론 둘 다 뿌려먹지 않았지ㅋㅋ 왜냐고?!
 
 
 
 
 

이번에 내가 선택한 메뉴는 바깔라우!! 바깔라우는 소금에 염장한 대구로, 한국의 김치에 해당하는 메뉴라고 한다. 즉, 가정집에서도 다 만들어 먹고, 마트에서도 팔고, 기본 음식이기 때문에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 다르고 뭐 그렇다더라고. 그래서 대구 크로켓을 하나 시켜봤듬ㅋㅋㅋ
 
여기다가 슈가 파우더나 계피를 뿌려먹으면 이상하잖아 - -
 
 
 

투어를 함께하신 다른 분들은 한국인답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나타를 시켜주셨고요? 그럼 한번 시식해볼까??
 
 
 
 

흠.... 난 참고로 고기고 생선이고 기름맛에 먹는 인간이라 흰살 생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므로 이것도 뭐 딱히 별다른 감흥은 없었듬....... 그냥 짭짤한 마른 생선을 크로켓 형식으로 튀긴 거여. 굳이 다시 먹을 이유는 없군(이러고 다른 가게에서 저거 또 먹음ㅋㅋㅋㅋㅋ 왜 먹었냐고? 혹시 다른 데서 먹으면 맛있을까 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내가 간 지점은요?
 

 
만테이가리아와 가깝고 좋자나!!!! 여기까지는 포르투/리스본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나타집이고, 이제는 리스본으로 넘어가보겠다.
 
 
 

<Pastéis de Belém>

여긴 포르투에는 없고, 리스본에만, 그것도 벨렘 지구 단 한곳에만 있는 유니크한 나타집이다!! 소문을 듣자하니 여기가 나타의 원조집이라던데? 게다가 코카콜라처럼 비법도 가족끼리만 알고 있어서 서로 같은 비행기도 안 탄다고?ㅋㅋㅋㅋㅋㅋㅋ 대단허이.. 하긴 저렇게 돈을 많이 버는 곳 비즈니스를 가족끼리 한다면 나라도 그러겠다만.. 그렇다고 서로 만나지도 않진 않겠지? 설마..
 
참고로 여긴 딱 한번만 갈 생각이었는데 일정이 꼬이다 못해 밸밸 꼬이는 바람에 두번이나 간 곳임...^^....ㅋㅋㅋㅋ ㅅㅂㅋㅋㅋ 뭐 꼬인 덕분에 나타를 2번 먹고 좋았다만 껄껄.
 
여기도 1, 2번째 간 사진을 순서대로(본인 뇌내의 의식의 흐름대로) 올려보겠읍니다.
 
 

이때는 오전 8시 50분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줄을 서 있지 않았다. 오호호호호!! 씐난다
 
 
 
 

안에 입장해서 빵을 살펴보니 역시 이곳도 다른 나타집과 똑같이 나타만 있는 것은 아니었뜸.
 
 
 
 

뭔 토스트도 있고, 어쩌고 한 가운데 나타가 저~~기 보이는구료. 나타 하나에 1.3유로. 흠. 세군데 다 1.2 ~ 1.3 유로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근.
 
 

아, 저기 BOLO 어쩌고라고 써 있는 거 저거 다른 곳에서 먹어봤는데 직원이 나한테 저걸 'Rice Cake'이라고 설명하더라고? 호오.. 스페인/포르투갈은 확실히 다른 유럽에 비해서 쌀을 좀 먹는 것 같다. 해물밥도 그렇고 말이여 껄껄.
 
 
 
 

진열대 뒤에는 뭔 장식인지 판매 상품인지가 어마어마하게 있었는데 나타에 정신이 팔려있는 바람에 구경은 못했다..
 
암튼 주문을 하고 먹고 가겠다고 얘기를 하니, 여기서 주문하는 게 아니라 테이블에 가서 앉으래네??
 
 
 

존명!! 당장 갔씨요. 이곳은 QR을 찍어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pasteisdebelem.pt/menu/?lang=en

 

 

참고로 테이블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대규모로 많았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무지하게 한적하게 자리잡은 곳이었는데 여긴 원래는 테이블을 놓는 곳이 아닌데 놓은 건가?? 라는 의심마저 들 정도로 테이블 간격이 넓었닼ㅋㅋㅋㅋ
 
 
 

나타집에 왔으니 나타 좀 시켜주시고.. 커피를 못 마시니까 차도 좀 시켜주시고..
 
안타깝게도 차는 걍 립톤티 티백이었듬 - _- 쩝.
 
참고로 저건 친구와 함께 간 거라 내가 나타 2개를 몽땅 다 먹은 게 아니라며... 나타 하나만 먹으면 아침에 힘을 못 쓰고 근손실이 올 것 같아서
 
 
 
 

이것도 시켰다 푸하하!! 이 샌드위치 비슷한 음식은 진열대에서 찜해뒀던 것으로, 내가 진열대에서 이걸 주문하고 싶은데 나 테이블에 가면 이거 못 말한다!! 우짜냐!!라고 했더니 알펜치나???? 뭐 이런 식으로 3번 정도 말해줘서 겨우겨우 주문한 음식이었듬 ㄷㄷㅋㅋㅋㅋ

 

정확하게 말하면 위 링크 메뉴의 Alfacinha(Puff pastry with ham, cheese and lettuce) 이거다!!
 
 
야채도 한 장 들어있었고, 치즈도 있었고, 빵도 입천장 안 까지는 종류의 빵이어서 좋았던것 뿐만 아니라...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컸다 -.- 나는 그래도 대식가였던 전적이 있던 사람이고 소화 능력이 좋은 사람이라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다 먹어치웠지만, 친구는 결국 한 쪽을 남기고 포장했듬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첫 날에 방문한 후기.
 
바로, 나 혼자 둘째날에 또 방문한 후기를 올려본다ㅋㅋㅋ
 

 

 
 

변함없이 진열대는 맛있어보이는 빵으로 가득했다. 이 날은 내가 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전 10시쯤 갔떠니...
 
 
 

테이블 웨이팅 석에 사람이 이렇게 줄을 서 있었다 - 0- 히익!!! 그래서 뭐야 이거!!! 그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많던 테이블이 벌써 다 꽉 차버린 거야?!?!?! 했는데 웬걸? 들어가보니 뭐 많이 비어있었듬ㅋㅋㅋㅋ 대체 왜 줄을 서라고 한 거지... 싶었음.
 
 
 
 
 

이거봐이거봐.. 엄청 비어있잖아!!!! 그리고 테이블은 여기 말고도 더더더더더더더더더 많단 말여!!!! 그리고 그만큼 직원 수도 엄청 많더라고ㄷㄷ 나는 이 공간의 창가 좌석에 살포시 앉았듬 희희.
 
 

....근데 전망은 그렇게 좋지 않았듬... 아저씨 등짝 구경은 사절이요.. 등짝.. 등짝을 보지 말자... 
 
 
 
 

참고로, 창문 너머로 보이던 저 공간도 이렇게 쾌적하고 넓다ㅋㅋ
 
 
 
 
 
 
 

이번에 내가 시킨 건 이베리코 돼지로 만든 햄과 모짜렐라 치즈, 토마로를 끼운 빵!!!과 나타 + 차! 이렇게 되시겠다. 하하!!

정확하게 말하면 메뉴에서 Iberian ham with mozzarella cheese and tomato..!! 샌드위치 중에서 가장 비싼 4.3 유로...!ㄷㄷ

리스본이 내 여행의 마지막 장소였기 때문에 이베리아 돼지를 어떻게든 또 먹어보겠다는 집착을 볼 수 있는 메뉴라 할 수 있듬 캬캬!! 뭐, 차야 여전히 립톤 티백이었듬  - _-
 
 
 
 

토마토가 큼직하고 치즈도 두껍군요?? 근데 너님들 야채는 잘 안 드시나봐?? 샌드위치에 야채를 잘 안 끼워서 팔더라고 희한하게....
 

먹은 영수증 인증ㅋㅋ 깔깔. 암튼 이것도 크기가 전날에 먹었던 알펜치나???라는 것만큼 커서 이번엔 나도 포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남은 음식은 그 옆에 있는 해군 박물관을 다 돌고 나서 내 위로 사라졌음 ^_^ 껄껄!! 해군 박물관... 좋았다... 대항해시대를 이끈 나라 중 하나인 포르투갈에 온 보람이 있었을 정도로! 하하!!
 
암튼!! 다른 메뉴를 먹느라 말이 길어졌는데 이곳 나타의 맛은?!
 
파스테이스 드 벨렝 나타의 총평: 달지 않고 원탑에 어울리른 깊고 바삭한 맛이 난다. 정통의 위엄을 보여준달까? 취향대로 슈가 파우더와 계피를 자기가 알아서 뿌릴 수 있다. 6개 들이로 포장을 해도 작은 슈가 파우더와 계피를 포장해준다는 거!! 단, 포장을 하면 봉투값을 0.3씩 받는다는 건 쪼꼼 슬펐다. 바로 이렇게!!

 


 
위치는요?!

 
 

결과: 파스테이스 드 벨렝 나타 압승!! 계피 안 들어가고, 제일 기본적인 맛을 담아서 제일 맛있었어!!!!!!!!!!

 
이상으로 포르투갈 3대 나타집 방문 및 맛 후기를 써보았다. 정말 포르투갈은 에그타르트를 먹는 것만으로도 입이 즐거운 곳임에 틀림 없다 ^ㅁ^ 
 

그럼 그 옆 광장에 가면 볼 수 있는 세계 지도에 나오는 우리나라 사진을 올리며 이번 3대 나타 맛집 후기도 여기서 마무리해보려 한다^ㅁ^!!

 

참고로, 3대 나타집 말고도 구글평이 좋았던 다른 나타집에 대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주십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3대 에그타르트를 제외한 다른 맛집 후기 모음!

포르투갈하면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하면 포르투갈이 아니겠는가...!! 카하아악!! 리스본/포르투에 머무는 동안 정말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알차게 돌아다니면서 에그타르트를 섭취했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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