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역

[하노이 맛집] 호안끼엠 반미 맛집 탐방 후기! (1) - Banh My Lan Ong, Mama Bread(Banh Mi), 반미25

요잉크 2022. 9. 21. 16:56
반응형

나는 태국에서 거진 90일을 있었고, 하노이에서는 2주를 있었다. 음.... 감상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태국은 동남아의 일본이고 베트남은 동남아의 중국임...ㅋ...... 난 다시는 베트남에 가지 않으리라. 일처리는 단 하나도 제대로 되는 게 없고 매너라고는 쥐뿔도 없기까지. 싼 데만 가서 그런 거 아니냐고? 5성급?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 단 하나도 예외가 음슴^^ㅋ 이 블로그에는 좋은 기억이 있던 것만 올리는지라 이거 떼고 저거 떼고 다 하다보니 적을 게 거의 없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 내 시간과 돈을 돌리도.. 그래서 공표한다. 내가 하노이 포스팅을 올렸다? 그럼 여긴 딱히 불쾌한 일이 없었던 무난한 가게인 거임(친절한 것까지는 필요도 없고, 그냥 인간적으로 불쾌감을 주지만 않은 수준이면 올림).

1일 1사기 혹은 1실수 혹은 1개 개매너를 강제 적립당한 하노이에서 내 시름을 달래주었던 반미 맛집 탐방 후기를 적어보겠다. 참고로 이 후기는 구글맵 리뷰를 기준으로 리뷰가 많거나 평점이 좋았던 곳을 방문했던 거기 때문에 여기 있는 모든 곳이 다 맛있어요!!가 아니라 방문 및 취식 후 느낀점을 적어본 거라고 생각해주면 된다!



1. Banh My Lan Ong

이 집에 대한 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말한다. 내가 소개하는 이 지점에서는 절대로 친절따위 기대하지 말것. 그냥 주문하고 먹고 돈 내고 말 없이 나오면 된다. 그것 이외에 다른 걸 기대하면 절대로 안 될 것이야ㅋㅋ 난 내가 느낀 게 기분탓인 줄 알았는데 구글맵 리뷰에서 여러번에 걸쳐 <종업원의 태도>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 참고로 이곳의 지점은 여기 말고도 2곳이 더 있으니 이곳의 맛이 궁금하다면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

그럼 왜 굳이굳이 이곳에 대해서 이곳을 하느냐?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 내 하노이 여행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바람에!ㅋㅋ 태국 여행의 처음과 마지막은 이글 네스트바가 장식했는데(이곳도 전혀 의도치 않았음) 이런 곳이 하노이에서도 생길 줄은... 예.. 그럼 그 스토리를 적어보겠읍니다.

이곳은 하노이에 도착한 다음날 베트남에 왔으니 반미를 먹어보자!!라는 일념으로 검색하다가 내 숙소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이곳의 다른 지점을 향해서 걸어가다가 "어? 여기도 있네?"하면서 얻어걸려서 들어간 가게이다. 가게 규모는 작은 편. 2인용 테이블이 옹기종기 한 4개 정도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음.

메뉴를 살펴봤으나 뭘 먹어야 맛있는지 전혀 파악이 안 되는 첫날인 관계로 가장 왼쪽 위에 있는 메뉴를 골랐지ㅋㅋ Pate가 이때까지만해도 뭔지 몰랐읍니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내 음식을 만드는 중간 중간에 전화를 하며 "뭐라고 지랄이야 씨발? 왜 자꾸 전화질인데? 지겹게 왜 이래?"에 해당하는 듯한 베트남어 톤으로 엄청 승질을 냈다...ㄷㄷ 하지만 나에게 친절하지도 않았다만 딱히 화를 내는 것도 아니었으니 별로 노상관이었음.

승질을 있는 대로 내던 도중에도 익숙하다는듯 반미를 만드는 분... 무, 무사워.......


음식 조리반+화내는데 반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반미는 빠르게 나온 편이었다. 달리 빵을 데우는 것이 아닌 그냥 준비된 속을 채우는 과정만 거쳤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참고로 칠리를 뿌려줄까?라고 물어보는 게 반미집 국룰인 것 같은데 거부감이 없다면 뿌려먹어보자. 현지인들이 칠리를 뿌려먹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듯...(그래놓고 난 안 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한 입 해볼까나?

와삭!

와삭이라고?!

오!! 바게트는 부드럽고 튀긴 양파는 정말 바삭바삭했음. 별 거 없는 재료였지만 담백하고 맛이 좋은 게 너무 신기했음.


내용물의 단면을 살펴보자면 이런 느끰! 파테가 가장 속 안에 들어가있고 그 다음은 튀긴 양파를 넣고 오이로 마무리한 그런 정도인데 아닠ㅋㅋㅋㅋㅋㅋ 바게트가 왤케 부드러운 거지? 내가 프랑스에서 먹었던 바게트는 진짜 그거 들고 당장 십자군 전쟁에 나가도 전쟁 영웅으로 등극할 만큼 무식하게 크고 쇠몽둥이 같았는데? 왜죠?! 무슨 비법을 쓴 거지 대체?! 참고로 이 집만 그런건 아니고 하노이에서 먹었던 바게트는 정말 죄다 부드러웠다는 거. 비결이 궁금타.

이것이 나의 첫 감상이었고, 가격은 30,000동으로 한 1,700원 정도? 이 정도면 반미 중에서 꽤 저렴한 편에 속한다.

아 근데 처음을 이랬다치고 왜 마지막을 장식했냐고? 그리고 귀국 전날 밤에 현지먹방투어를 신청했는데 여길 다시왔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어 가이드가 여기로 데리고 오길래 "오! 나 여기 왔었는데!" 했더니 당황하며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기억이 나느냐 혹시 이 메뉴냐며 나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킨 메뉴가 내가 먹었던 그 메뉴임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 교체를 잠시 고심하는 듯한 가이드에게 그때도 맛있었지만 사전 정보 없이 먹었으니 설명을 들으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고 가게 안으로 ㄱㄱ했듬.

투어 참여자랑 같이 나눠먹어야 돼서 이번 건 반으로 잘려 있듬! 이 반미는 여전히 맛있었지ㅋㅋ 그러면서 가이드가 한 얘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a) 이 가게의 이 메뉴가 바로 퓨전이 아닌 전통적인 반미이다. 가이드가 여기 와서 이 메뉴를 주문하는 이유도 관광객들에게 클래식 반미를 맛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b) 이 파테에는 돼지고기 내장이 들어가 있음. 이 설명을 듣고나서야 이 맛이 내장맛이구나!하고 느껴지면서 그 사실을 몰랐을 때도, 알았을 때도 맛이 전혀 거슬리지 않았던 걸로 파테 제조를 정말 지대로 한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돼지 내장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아래 메뉴가 바로 pate가 안 들어가있는 메뉴니 그걸 시도해봐도 될듯하다.
c) 이 가게의 주요 레시피는 창립자 가족들만 아는 것으로, 이 지점은 가족이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나웠던 사장님도 정확한 배합이라든가 이런 건 모른다고.

아아, 전통적이라서 빵을 데워주지 않았던 건가? 다른 반미집은 전부다 파니니 기계로 눌러서 뜨겁게 만들어줬거든. 근데 여기만 유일하게 빵을 그냥 주었던 것. 그거시 전통인가봉가!!!

자, 그럼 "클래식한 반미"를 맛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사시사철 매우 뿔이 나계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 가게의 위치는?




리뷰를 확인해보면 ㅋㅋㅋ 얼마 되지도 않는 리뷰에 한결같이 종업원의 태도가 나쁘다곸ㅋㅋㅋ 그래서 내가 이곳의 다른 지점 좌표도 같이 소개해볼까한다. 나도 원래는 이쪽을 찾아가다가 위의 지점으로 간 거라..

이곳의 구글맵 리뷰를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동일한 가게지만 이 지점은 리뷰가 좋고, 특히 친절하고 맛이 좋다는 얘기가 나오니 여길 가든 저길 가든 딱히 맛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2. Mama Bread(Banh Mi)

이곳은 좁은 골목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지나칠 위험이 있지만 골목 사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요 빨간색 간판과 노점이 있으니 매의 눈으로 캐치하자.


메뉴는 이렇게 많지만! 호구의 빅데이터 집약이라는 구글맵 리뷰의 조언에 따라 가장 비싼 30,000동짜리를 시킴. 제일 비싼 거래봤자 30,000동이라니!! 어머낫 이건 먹어줘야함!! 내가 사진을 다 찍고 손가락으로 메뉴를 가리키며 하나를 달라고한 후 옆에 서 있자 친절하게 나를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노점 옆에 조촐하게 마련된 요 목욕탕 의자 자리로ㅋㅋㅋ 이때가 오후 6시였는데 내가 주문하고 기다릴 때는 목욕탕 의자에 전부 현지인들이 앉아있었듬. 이 사진은 그 사람들이 반미 다 먹고 간 다음에 겨우 찍은 거임. 노점이지만 나름 냅킨도 준비되어 있다ㅋㅋ

그리고 내 옆에는 이렇게 반미를 눌러주는 기계가 있길래, 이 뜨거운 기계가 내 옆으로 쏟아질까봐 조큼 두려움을 안고서 셀카 한 장 박아보았듬ㅋㅋㅋ 치---즈. 이 선반 아래에는 재료가 약간 방치 수준으로 놓여있었듬...ㅋㅋ... 음... 이왕 주문한 이상 이거슨 흐린눈을 하겠듭니다.

저 반미를 따뜻하게 해주는 기계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정말 따끈따끈하고 커다란 반미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한입을 우걱하고 난 분명히 이게 얼마나 큰지 전체 사진도 찍고 빵도 반으로 열어서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찍으려고 했거든?


대미친. 사진찍기따윈시붏앓 개나줘라. 난 이걸 먹어야겠어. 내 입에서 이 반미가 위로 넘어가는 순간에 또 입을 이 반미로 채워야겠어. 이걸 다 먹을 때까지 내 입이 한시라도 비어있는 꼴따위 참을 수 없어. 손을 떼는 일 따위도 있을 수 없어. 우걱ㅇ우ㅜ걱욱겅궁걱..

와! 간신히 대가리에 힘줘서 사진을 찍은 게 바로 몇 입 먹은 이 사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먹을 때만큼은 정말이지 왼손으로 이 반미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놓쳤다가 속이 하나라도 흘러서 바닥에 떨어지면 어떡해? 나 진짜 이 드러운 바닥에 떨어진 거라도 주워먹을 수 있을 것 같았쟈나!!! 그럴 수 없어서 왼손에 준 힘을 절대 풀지않았써. 내가 헬스장에서 20kg짜리 아령 들고 옮길 때보다 더 힘을 주었따고!!!

손에 힘을 줬더니 염병 손의 체액이 기관지로 갔나봉가? 콧물이 줄줄 흘러갖고 훌쩍이니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냅킨이 저기에 있다며 알려주셨듬! 고맙뜹니다 크흥!!

그나마 이 사진을 정말 간신히 찍을 수 있었다. 이 메뉴는 소시지, 햄, 파테, 달걀 등등 맛있는 걸 다 때려넣은 메뉴이고 역시나 그 기대에 부응하는 엄청난 맛을 자랑했다. 그런데 이게 고작 30,000동?(약 1,800원) 이야!!!!!!!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짞짞ㅉ까짞짞짞까ㅉ까짞짞ㅉ까ㅉ까ㅉ까ㅉ까ㅉㄲ짞ㅉ까ㅉㄲ짞짞ㅉ까ㅉ까ㅉ까짞짞짞짞짞짞ㅉㄲㅉ까ㅉ까ㅉ

다 먹고 일어서고 돈을 내니까 아주머니께서 "굿"?하시길래 쌍따봉을 날리면서 마음에 우러나오는 "슈퍼 딜리샤쓰! 윌비백 레이터"를 시전했더니, "씨유 투모로우!"라고 말해주심. 흑흑, 베트남에서 이런 친절한 분 잘 안 계심. 특히 이렇게 저렴한 가게에서는 더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고 다이슨 풀파워를 발휘하며 맛있게 흡입했다.

미리 말해두겠다. 앞으로 적을 반미집이 좀 더 있는데, 이 집은 위생만 실눈 뜰 수 있다면 내가 가본 반미 집에서 제일 강추하는 가게라는 걸!! 예.. 솔직히 말해서 여긴 가게가 아니라 노점이라서 그런지 재료가 골목 선반에 그냥 놓여있는 수준임. 그리고 베트남에 박귀붤레랑 개미 많은 거 알쟈?.... 여기서 내가 눈으로 목격한 건 아니지만 분명 있을 법함. 근데 뭐, 가게에 마련되어 있다고 해서 박귀뽈레에서 자유로울까? ㄴㄴ 이 나라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ㅋㅋ

그렇기 때문에 주인분이 매우 친절하고(이는 베트남에서 웬만해선 있을 수 없음), 싸고, 양이 많고, 맛이 좋다. 이 4박자를 갖춘 곳? 노노, 이 사기술과 삭막함이 난무하는 하노이에서 발견하기 절대 쉽지 않으니 추천하는 바이다. 이 가겐 정말 소듕합니다. 주인장님, 부디 만수무강하고 많이 버세요!!

그럼 이곳의 위치는?

구글맵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느낀 건 비단 나호구새끼뿐만이 아니라 다른 호구들도 똑같은 감상을 남겨놨듬ㅋㅋ

찾기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여기 성당 있지? 거기에서 위로 조금만 올라간 다음에 골목이란 골목은 이글아이로 노려보면 잘 찾을 수 있으니까.

여기로만 그냥 픽스한다음에 맨날 여기만 갔었어야했는데 나새끼는 왜 하노이에서 각종 반미를 맛보자는 쓸데없는 아이디어를 세워갖고는  여러 군데를 갔을꼬... 크흗..!! 슬픔을 안고 다음 집에 대한 탐방기로 넘어가보겠다.



3. 반미25

여기도 유명한 가게더라고! 내가 1번 반미집의 다른 지점으로 찍은 그곳 근처에 있는 가게(솔직히 어차피 호안끼엠은 좁아서 상점간 거리가 거기이긴 함)로, 주로 양인이 손님으로 많이 가는 집이었다.

내가 이렇게 가게 앞에 놓여있는 메뉴 사진을 찍자 종업원이 달려나와 저 반대편 가게로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된다고 했다. 반대편이요?

흠, 가게 반대편에는 간판도 없이 잘 꾸며진 또다른 가게가 있었다. 가게를 살펴보니 저 안에서는 음료를 만들고 원래 가게에서는 반미를 만드는 걸로 보였음. 그럼 종업원은 반미를 맨날 들고 이 무시무시한 오도바이 거리를 왔다갔다해야한다는 말인데.. 현지인이라 ㄱㅊ은 모양? 난 하노이에 2주간 머물면서 하루에 7번씩은 치일뻔한 것 같거등.

왼쪽 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흠, 밖에서 봤던 것처럼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로군! 소스 몇 개가 준비되어 있던 게 눈에 들어왔는데 자리에 앉자 종업원이 메뉴를 다시한번 가져다준다. 그럼 어디 살펴볼까나? 우선 테이블에 놓인 저것부터 시작하자!!


오잉?ㅋㅋ 웬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지? 장사가 잘 된다더니 아이스크림까지 손을 댔나보다. 이건 나에게 필요없는 정보니까 넘어가자.

이건 또 뭐야?? 떠먹는 피자가 있는 것처럼 이건 떠먹는 반미인 거신가? 나에겐 필요 없는 메뉴이므로 과감히 제껴분다.

흠, 마실 것을 다양하게 구비해두고 팔고 있다. 하지만 난 마실 것을 주문하지 않지. 이것도 패쓰!!



여깄네 여깄어! 내가 찾던 반미. 흠.. 가게가 본격적으로 생겨서 그런 건지 가격이 좀 비싼 편이군. 모를 때는 그냥 제일 비싼 거 먹어보는 게 최고인듯. 그래서 소고기 사테 + 치즈가 들어간 45,000동짜리 반미를 주문했다. 근데 여긴 뭔가 반미 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다. 장점일지 단점일지는 손님의 개인취향일듯!!

주문을 하고 한 7분쯤 기다렸나? 반미가 왔다.

....................?!?!?! 무지 작다!


내가 이걸 처음 받고 느낀 감상평은 바로 이거였음ㅋㅋㅋㅋㅋ 나는 이걸 위의 2번 가게에서 먹은 다음날에 먹은 터라 더 작아보이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먹었던 5개 가게 중에서 가장 작았었는데 가격은 제일 비쌌다. 흑흑ㅎ.

빵을 쥐어보자 약간의 온기가 남아있었다. 속을 살펴보니 향신료 부류의 야채와 당근, 양파 등이 들어있는 것이 보였다. 그럼 한 입 해보실까요?

소고기와 치즈의 조합이라 그런지 맛없없이긴 했지만 걍 딱 그정도인 맛이랄까? 게다가 나는 향신료를 좋아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고수뿐만 아니라 스피아민트 맛까지 가득해서 향신료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나야 없어서 못 먹지ㅋㅋㅋ


그럼 위생적이고 밝은 분위기의 가게에서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사이즈는 작은 이 반미집의 위치는?


돈을 많이 벌어서 옆 가게도 쓰고 반대편 가게도 쓴다지만 찾기 어렵지 않다.


휴! 반미집 가게 포스팅도 절반은 마쳤네^ㅁ^ 그럼 이번 포스트는 무슨 사진을 투척하며 마무리해볼까? 그래, 하노이는 하롱베이니까(아님) 하롱베이 사진이나 올려보면서 마쳐야겠다.

사진만 보면 참 좋아보이지만ㅋ 이 투어 딱 하나에서도 얼마나 되지도 않은 거짓말, 개같은 일처리, 팁 강요를 겪었는지 에휴. 여기 터잡고 사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지 자연 경치 자체는 참 좋은 곳이다! 그것이 하노이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가세여! 하노이!

 

반미 탐방 시리즈 제2탄이 궁금하다면 하단의 링크를 참조해주십씨여!

 

[하노이 맛집] 호안끼엠 반미 맛집 탐방 후기! (2) - Banh Mi Pho, Banh My Vui

호안끼엠에 2주간 머물면서 반미집만 5군데를 들른 잉간이 쓰는 호안끼엠 유명 반미 맛집 탐방 후기 제2탄!! 왜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쌀국수 집을 안 쓰고 반미집을 쓰냐고? 흠.. 한 두어

dn-ranmar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