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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여행 팁] 로바니에미 및 이발로 교통편 Tip

요잉크 2019. 12.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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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니에미 공항에서 버스 타고 숙소 가는 법>

로바니에미 공항에서 숙소를 가는 데는 택시를 잡아타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숙소가 로바니에미 센터에 있다면 Airportbus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인 기준 1인당 7유로.

 

대략적인 루트는 다음과 같다.

 

 

https://airportbus.fi/en/

 

공항에서 숙소를 갈 땐 예약이 전혀 필요없지만, 숙소에서 공항을 갈 땐 예약이 필요하다고 한다. 

 

공항에 내려서 과연 버스를 어디서 탈 수 있지?ㅠㅠ 발견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은 완전히 접어둬도 된다.

공항이 정말 작아서 입구를 나오자마자 Airportbus로 버스와 팻말을 든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참고로, 북유럽 사람들은 다 운전을 천천히 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일반인들은 대개 질서를 잘 지킨다) 그 편견을 처음으로 깨부셔준 곳이 바로 이 버스다.

역시 관광 관련 시간에 쫓기는 교통 수단은 다... 흠.. 폭주하는듯.

조큼 무서워져서 앞 좌석을 꽈악 쥐었던 기억이 난닼ㅋㅋㅋ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버스 타고 가는 법>

위의 사진은 산타 마을에 갈 수 있는 Santa Express 버스 혹은 로컬 버스 8번을 탈 수 있는 정류장이며, 시간표는 언제나 달라지니까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https://santaclausvillage.info/info/connections-rovaniemi/

 

난 산타 익스프레스를 탔었는데, 산타 익스프레스의 티켓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편도, 왕복, 라운드 트립.

편도, 왕복이야 뭐... 다들 알겠지만, 라운드 트립은 무엇이냐!

시내 -> 산타 파크 -> 산타 빌리지 -> 시내 이렇게 갈 수 있는 버스 티켓이다.

근데, 내가 알기로 어린애가 없는 이상 산타 파크는 갈 일이 없으니 그냥 왕복(성인 1인 기준 6.6유로) 끊으면 된다.

난 맨 처음에 산타 파크가 있는지도 모르고 왕복 티켓 달라고 했더니 매너리즘에 빠진 버스 기사가 이해를 못하길래 '투 웨이스!!'를 외쳤더니 아하~하고 6.6유로임 함ㅋㅋㅋ

 

 

 

 

<로바니에미 -> 이발로 버스 이동>

원래 핀란드 여행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다른 곳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오로라만 봐야겠다는 일념으로 핀란드에서 비행기로 갈 수 있는 최북단 이발로에만 꽂혀있었던 나.

하지만, 버스로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산타 마을이 있다는 얘기 정보를 입수한 터라, 로바니에미 in, 이발로 out 스케쥴을 잡아놓고 로바니에미에서 이발로 이동법에 관해 고심했더랜다.

 

미친 핀란드 교통 물가 상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버스 -_-b

여러 회사가 있는 것 같았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아래의 이곳.

 

https://www.eskelisen.fi/en/

 

이 버스는 예약 필수다. 그리고, 버스 기사가 승객의 예약에 따라 승차/하차를 알고 있기 때문에 예약할 때 자신의 승차/하차 위치를 정확히 지정하는 걸 강력히 추천한다. 

안 그러면 자리가 없어서 못 탈듯.. 난 자리까진 예약하진 않았지만(자리 하나 지정하는 데 2.5유로를 달라잖아! 싫다고!), 이 버스의 문제는 예약된 자리임이 표시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다들 걍 대충 아무데나 앉는 분위기였다는 거... 난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까지 누가 여기 내가 자리니까 비켜달라는 말을 할까봐 짐도 정리 못하고 계속 대기탔더랜다. 결국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지만 ㅋㅋ

 

이 버스는 화장실도 있고, USB/전원 충전도 되고 컨디션이 꽤 괜찮은 버스다.

 

참고로 로바니에미 버스 터미널 승차를 예약했다면 나처럼 헷갈리지 말고

 

이렇게 구글 지도에 나와있는 것처럼(ㅋㅋㅋㅋ) 'LINJA AUTOASEMA'라고 쓰인 건물을 찾자.

난 줏대없이 사람들 따라 가다가 로바니에미 역으로 갈뻔했거든-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반대편에 1~8번 정도까지 파란 팻말이 거기서 타면 되고, 짐을 싣을 때는 메일로 날아온 E-Ticket을 휴대폰으로 보여줬고, 승차해서는 버스 기사가 갖고 있는 리스트에서 각자 이름을 찾으면 된다.

요금은 53.5 유로... 부들...

 

 

 

 

 

<이발로 -> 이나리 로컬 버스 이동>

이발로에서 길게 머물러서 할 것이 없다면 보통 액티비티를 하려들 것이다(추천)

그 와중에서도 특이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근처 핀란드 원주민 박물관에도 가려들 것이다(비추천)

 

결론부터 말하자면, SIIDA?라고 하는 SAMI 원주민 박물관 가는 거.. 완전 비추다.

왜냐하면 시간표가 엉망진창이그등...(인포에서 안내해주시는 분 말에 의하면 VERY BAD였음)

 

자, 당일치기로 이발로에서 이나리로 놀러가려면...

당신에게는 1시간 30분이 주어집니다!!!(그것도 평일에만 가능함!!)

 

12:55 ~ 13:25 버스를 탔다가 1시간 30분 동안 존트 빨리 둘러보고

15:00 ~ 15:35 버스를 타야 함.

 

게다가 이나리 정류장인 Hotel Inari에서 그 박물관까지 걸어가면 한.. 15~20분 걸린다.

이걸 고려하면 당신에겐... 흠... 20분 정도 박물관을 보러갈 시간이 있으려나?

 

물론 꼼수는 있다. 이것도 인포 직원분이 알려주신 건데..

학교가 개학 시즌일 때는 오전 8시에 Kultahippu 호텔 옆 K-Market 옆 공터에서 출발하는 스쿨버스가 있댄다.

하지만 이건 스쿨 버스이므로 너님이 탈 수 있을지 없을진 보장이 안된다 이거예요...

 

난 꼼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방법은 쓰지 않았다;

 

뭐... 도전하고 싶은 특이한 사람이 있다면 한번 해보시길..

 

 

 

 

 

<이발로 시내 -> 이발로 공항 버스 이동>  

 

시내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타면 한 25유로 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10유로에 갈 수 있다.

예약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http://www.kuljetusliikeilmarislant.fi/in-english/

 

난 카드 결제보다 현금 결제를 선호해서 메일을 통해서 예약했다.

단, 메일을 통해서 예약을 하면 시간이 걸리므로 급하다면 걍 홈페이지에서 결제하자.(메일 답도 재촉하니까 겨우겨우 옴-_-)

 

먼저 이 버스를 타고 돌아간 일행의 말에 의하면 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한 15분? 정도라고 알고 있음.

물론,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도 동일한 방법을 쓰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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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로바니에미 / 이발로의 갖은 버스 이동 방법을 알아봤다.

 

SIIDA 박물관 정보를 투척하고 이 포스트는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