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ㅠ 이번 여행은 호텔에서만 쳐박혀서 온천하고 일하고 온천하고 밥 먹고 온천하고 자고를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자꾸만;;ㅋㅋ 다른 온천으로 샌다.. -_ㅠ 이쓐ㅋㅋㅋㅋㅋ 돈이 줄줄 새어나갑니다...
해변공원에서 가까운 곳에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곳이 있다기에 달려가보았읍니다..
바다 옆에 자리잡은 건물이 눈에 띈다.
가는 길에 초딩애들이 뽀르르르르 많이 걸어다녀서 왜 그런가 했더니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댄다ㅋㅋ
입욕 요금은 510엔... 500엔이었나본데?! -ㅍ - 가격을 덧붙인듯한 스티커가 붙어있쟈나!ㅋㅋ
암튼 수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온천보다는 다소 가격이 있다.
신발을 보관하는데 100엔이 들지만 도로 돌려주므로 걱정은 ㄴㄴ
돈을 지불하고 탈의실로 들어선다.
아무도 없어서 찍어본 탈의실. 가격이 있는만큼 로커가 공짜다.
저기 물 먹는데의 물은 안 나옴..ㅠ 꺼이꺼이
여기가 바로 수영하는 곳!! 물은 따뜻했지만 역시 바깥 공기는 개추움. 바람도 많이 불어서리 할머니 2분이 수영을 하고 계셨을 뿐 그 외의 사람은 없었다.
참고로 저 옆에는 사람도 돌아다닐 수 있어서 원한다면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외부인과 대화도 가능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수영을 마치고 사우나에 들어섰다.
시설은 내탕과 폭포수를 맞는 곳 노천탕이 있다.
앞에 있는 건물이 다소 신경쓰이지만 아무튼 노천탕은 물 온도도 적당하고 ㅋ ㅑ
노천탕은 정말 좋은 탕이다...
내가 3시 20분쯤에 들어갔을 때 사람이 10명 정도 있었는데, 3시 40분 ~ 4시 20분까지는 나 혼자밖에 없었다.. -,-;;;;
금요일 평일이었음..
역시 평일에 다녀야 -ㅅ-b 사람도 없고 좋다는 거!!
리락쿠마가 외칩니다. 바다를 보며 ㅇ ㅑ호!
자 그럼 이 곳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볼까나?
<장점>
1. 뜨뜻한 온천물에서 바다 옆에서 바다를 보면서 수영할 수 있쟈나!!!!!!!!!!!! 이거 하나때문에 사소한 단점들은 솔직히 올킬 아닌감?
2. 노천탕도 있쟈나!!!!
3. 샤워기가 9개 정도 있는 것 같음.
4. 샴푸, 바디샤워, 드라이기가 갖추어져 있음.
5. 탕 내 수질이 꽤 좋은 것 같다. 탕에서 종아리끼리 슬쩍 비벼보니 부드러웠다. 희미하게 유황 냄새도 난다.
6. 수영복도 저렴한 가격에 대여 가능.
<단점>
1. 가격이 다소 있는데도 수건은 공짜가 아님. 100엔에 빌릴 수 있음.(사는 건가?)
2. 로션 없음.
3. 군데군데 부서져 수리 중. 예: 탕 내 물벼락 맞는 바가지가 고장, 탈의실 내 물 먹는 거 고장 등..
이 곳의 위치는?!
기타하마가 숙소면 매우 쉽게 갈 수 있으며, 벳부역에 숙소가 있으면... 쬐끔 걸어야 하지만 못 걸을 거리는 아님.
남이 입던 수영복을 입고 싶지 않다면 꼭 가져와서 이 곳에서 바다를 보며 수영을 즐기고 나갈 땐 온천탕에서 피로를 싹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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