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 젠장ㅠㅠㅠㅠㅠ 손이 미끄러져서 힘들게 쓴 포스트가 지워졌써ㅠㅠㅠㅠㅠㅠㅠ 허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여행은 마카오 5박 7일 여행이다.
모든 것을 귀찮아 하는 나에게 시설이 끝내주면서 가격이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이곳은 어쩌면 당연히 선택지였을지도 모르겠다.
다낭과 고민했는데 -ㅅ- 숙소 때문에 마카오의 만족도는 200%를 꿰뚫게 되오...
우선 난 평일에 숙박했음을 밝힌다.
셔틀버스를 타고 우아하게 에어컨을 맞으며 도착한 다이아몬드 로비
ㅎㄹ.. 웅장한 샹들리에가 날 반겨줌 ㄷㄷ
참고로 로비에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품이나 다름없는 늘씬한 미녀가 간단한 안내를 해준다.
...근데 뭔가를 제대로 알려준 적은 한 번도 없음;;ㅋㅋ;;;
비즈니스 센터가 있다고 했는데 정작 가보니 없고 제대로 된 투숙객 정보도 안 갖고 있었단 말임..
참고로 이 샹들리에는 30분마다 쇼가 열리는데 요렇게 다이아몬드가 나온단 말씀!
어쨌든 체크인 카운터의 직원은 굉장히 친절했고 3시 체크인이었던 내게 얼리 체크인을 해주었다ㅠㅠㅠ
아아ㅠㅠㅠㅠ 일하느라 그 전날 잠을 한 잠도 못 잔 내게 너무나도 크나큰 선물이었음ㅠㅠㅠ
3시까지 어디서 뭉개지? 라고 고민했던 것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순간이었음
엘리베이터까지 안내해주는 친절한 직원ㅠㅠㅠ 흑흑ㅠㅠㅠ
메마른 내 입에서 'Thanks for your warm welcoming :)' 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들다니!! 당신은 대체...!
호텔에 입성! 오~ 베네치안 호텔만큼 거대한 객실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이 지내기에 충분히 넓은 공간
(사실 베네치안 호텔이 미친거지 -.-)
침대도 넓다! 2인이 서로의 자리에 침범하지 않고 충분히 지낼 수 있음!!
이렇게 옷장을 열면 다리미로 착각한 금고가 있다.
쓰진 않았지만ㅋㅋ 조기 자루에 들어있는 건 헤어 드라이기다
쟈쟌. 화장실도 이렇게 고급지다. 욕조 말고도 샤워 부스도 따로 있다.
호텔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된 어매니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나오는 로션과 비누 말고도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도 전부 록시땅이다!!!!!!!!
꺄아ㅠㅠㅠㅠㅠㅠ 중간에 한 번 더 채워주길래 체크아웃 때 가져왔당 케케케 잘 쓰겠습니다.
전망은 시티뷰 전망과 수영장 전망이 있는데 시티뷰 전망이 더 싸길래 시티뷰로!(21층)
수영장 전망도 그렇게 좋진 않을 것 같고
여기가 야경이 좋다거나 한 동네는 아니라서 시티뷰로도 대만족함.
이 곳의 세심함은 여기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저녁 6시 쯤에 이렇게 날씨를 알려주는 카드를 방 안에 넣어주며 이 때 페레로 로쉐 초콜렛 2개도 같이 넣어준다ㅠㅠ
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죠앜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이 곳 호텔의 장/단점을 써볼까?
<장점>
1. 시설이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2. 이곳에 숙박하면 그랜드 리조트 덱 수영장이 무료다. 참고로 이 호텔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 수영장임ㅋㅋ
3. 직원들이 매우 친절함
4. 미니바가 무료. 참고로 다른 포스트에서는 1회에 한해라고 했는데 난 5박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니바를 계속 채워줬다. 미니바엔 콜라,다이어트 콜라,크림소다, 칭따오, 스프라이트, 라면, 감자칩 정도가 있다.
5. 어매니티가 록시땅이야유ㅠㅠㅠㅠㅠㅠ
6. 셔틀 버스 노선이 다양하면서 무료. 특히 세나도 광장과 가까운 스타월드 호텔과도 셔틀버스가 있어서 세나도 광장에 돈 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7. 가격이 괜찮다. 이 정도급이면 우리나라에선 30만원이 훌쩍 넘을 것 같은데 난 1박에 약 14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8. 팁을 안 받음; 미국 달러라서 그랬나? 1달러를 놓고 갔는데 그대로 있었다 ㅎㄹ.. 그런데도 불구하고 객실 서비스는 흔들림이 없었음 오.. 팁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 다른 나라 호텔과는 너무나도 차별화됨.
<단점>
1. 어디서 올라오는건지 모르겠는데 객실에서 미약하게 담배 냄새가 올라옴;(21층) 심하진 않아서 잘 못 느끼지만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조금 다른 것을 눈치챌 정도.
2. 갤럭시 호텔 뿐만 아니라 여긴 전체적으로 호텔마다 특유의 향이 있다. 이게 안 맞으면 쥐약일듯. 참고로 라운지 바를 가려고 들른 알티라 호텔에선 눈이 매울 지경이었음
3. 편의점이 멀다. 올드 타이파 빌리지로 가든 브로드 웨이로 가든 해야하는데 거기까지 가는데 한 10~15분 정도 걸림.
4.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보통 새벽에 있는데 공항으로 가는 셔틀이 9시에 끊겨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가야 한다. 하지만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한 8,000원 정도면 공항에 갈 수 있음.
이 정도?
<자잘한 팁>
베네치안 호텔만 왔다갔다 할 거라면?
갈 때는 Cotai Connection 버스 탑승
올 때는 Cotai Express를 탑승하면 된다.
참고로 Cotai Connection은 약 6개 호텔을 순회하며 Express는 단 3개만 순회하는데..
Cotai Connection 버스는 갤럭시 호텔의 다음 정류장이 베네치안 호텔이고
올 때는 Express 버스가 베네치안 호텔 다음 정류장이 갤럭시 호텔이기 때문이다.
마카오에 다시 온다면 주저없이 이 호텔에 다시 숙박할 정도로 나는 200% 만족했다.
참고로 이 호텔에 투숙할 거라면 반드시 GEG Privilege 카드를 만들어 푸드코트 내 식음료 등 10% 할인을 받자!
관련 포스트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6/02 - [란마루의 여행영역] - [마카오 여행팁] 갤럭시 호텔 투숙객이라면 GEG 카드로 식음료 등을 할인받자!!
'여행영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오 맛집] 아침에 뜨끈하게 속을 달래기 좋은 웡치케이 (0) | 2018.06.05 |
---|---|
[마카오 숙소] 갤럭시 호텔의 수영장 그랜드 리조트 덱 (0) | 2018.06.03 |
[마카오 여행팁] 갤럭시 호텔 투숙객이라면 GEG 카드로 식음료 등을 할인받자!! (0) | 2018.06.02 |
[벳부 온천]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테르마스(北浜温泉テルマス) (0) | 2017.12.08 |
[벳부 맛집]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초밥을! 긴타로 스시(金太郎) (0) | 2017.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