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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맛집] 무난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Jolly Pasta

요잉크 2017. 12. 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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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또 벳부에 오게 될 줄이야..

하지만 인천 - 오이타 왕복 88,600원(위탁 수하물 불포함)의 가격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단 말임..ㅜ 꺼이꺼이 

이로써 난 이제부터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로또 당첨 및 프로젝트 제외).


그간 새벽 4시에 자고 정오에 일어나는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해오던 난 (게으른 디지털 노마드의 비애;) 

한국 사는 놈이 일본에서 시차적응하는 ㅄ같은 짓거리를 하게 된다.

가격이 매력적이었던 이 비행기의 스케쥴은 07:20 이륙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이었고,

4시에 취침하던 아예 그냥 밤을 새고서 비행기에 몸을 싣었으니까 -.-


비행기 이동 시간은 1시간 30분밖에 안 걸려서 잠도 못 잤고,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 이동할 때도 못 자고..

착륙은 09:10 정도에 했는데 체크인은 오후 3시라서 브레스 뿜는 드래곤처럼 하품을 찍찍하면서

온천하고, 쇼핑하고, 밥 먹고를 계속하다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꿀잠을 자게 된다.


그렇게 부스스 일어난 나는.. 과연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 눈물을 지었더랜다.

..-ㅅ- 급작스러운 여행이라서 예산을 많이 투입할 수 없었으므로..;


그렇게 구글맵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내가 발견한 것은?!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ㅍ ㅏ스ㅌ ㅏ!!

사실 일본이 음식이 맛있긴 한데, 쇼핑몰같은데서 대충 먹게 되면 슈ㅣ레기 파스타를 먹을 수도 있다.

때문에 체인점이라는(-_-) 아주 믿음직한 타이틀을 보고서 찾아가게 된 이 곳!!




메뉴는 내가 찍은 조잡한 사진 말고도 아래의 링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lly-pasta.co.jp/menu.html




















이 곳 파스타의 특징은

1. 특정 마크가 있는 메뉴에 100엔을 추가하면 반숙 계란 추가 가능

2. 곱빼기(소스, 면 1.5배)를 먹으려면 250엔 추가

3. 런치에는 요일별로 할인하는 630엔짜리 히가와리 파스타가 있으며, 스프가 무료.


이 정도??


나는 치킨+모짜렐라 크림 소스 파스타를 주문!



오~ 맛이 괜찮고, 모짜렐라도 쭉쭉 늘어나는 게 굳.

토핑도 괜찮은 양으로 올라가 있음.

양에 대해서는.. 나 같은 대식가는 1.5배를 먹는다면 오 배부르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메뉴 하나만 주문해서 세금 포함 896엔! 우리나라 파스타값을 생각하면 훌륭한 수준이다.




계산하고 나가니까 또 오시라며 할인 쿠폰도 증정ㅋ

만약 다음에 들르게 된다면 런치 먹고 케이크를 받아봐야겠다.


이 곳의 위치는?!


키타하마 좋은 위치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