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고 싶은 게임은 인디 게임 개발사인 Bishop Games의 첫 작품, 플랫포머 게임 Lightfall.
이 게임을 처음 접한 건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의 기사를 보던 중, 후보작에는 올랐는데 결국 상을 못 탄ㅋㅋㅋㅋㅋ) 게임이 있다고 해서,
나의 괴랄한 취향으로 지켜보게 된 것이다.
확인해보니 마침 4월 27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되었다.(닌텐도 스위치는 한국 페이지에는 없고 영어 페이지에만 있다. 그럼 어떻게 한국어로 플레이하지? 내가 스위치가 없어서 거기까진 잘 모름.)
스팀 판매 링크: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16830/Light_Fall/
닌텐도 스위치 판매 링크(영어 사이트): https://www.nintendo.com/games/detail/light-fall-switch
한국 유저로써 반가운 점은 한글화가 되어 있다는 것!
근데 출시일에 왜 10%나 할인을 하는 거지...? 할인 시기이긴한데 출시하자마자 할인이라니요..?!
한글화하는 외국 게임은 구입해줘야 한글화 풀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냉큼 구입했다ㅋ
쨘! 라이브러리 인ㅋ증ㅋ
해본 게임만을 추천하겠다는 굳은 의지!
위의 동영상은 스토리 트레일러... 게임 자체는 한글화가 되었지만 동영상은 안타깝게도 영어로만 되어 있다.
동영상을 보면 대충 어떤 분위기의 게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거다.
그럼, 스팀에 소개되어있는 게임 소개를 살펴보자.
게임 소개: 수수께끼에 싸인 당신의 과거를 알아내고 목전에 닥친 위험으로부터 넘브라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넘브라의 잊혀진 세계를 탐사하세요. 영원한 밤이 계속되는 이 땅에서 당신은 그림자 코어에 의지하여 당신을 방해하는 많은 도전과 적에게 용감히 대적하게 됩니다. 위험이 도사린 넘브라에서 살아남을 역량을 갖추고 계신가요?
게임 플레이 화면은 이런 분위기! 아하, 영원히 밤이 계속되기 때문에 게임 배경이 깜깜한 거군?
아래에 있는 게 플레이어가 조종할 캐릭터고, 저 위에 떠 있는 빛나는 네모가 캐릭터의 발판으로 사용될... 큐브(?)이다.
인디 게임이라서 그런 건지... 모든 조작은 키보드로만 가능하다(키는 커스텀 설정이 가능하지만서도).
이런 식으로 나오는 장애물들을 샥샥 피하면서 기본적으로는 오른쪽을 향해 나아가고, 가끔 왼쪽으로 거슬러 올라갈 때도 있는데 슈퍼마리오1처럼 한 번 오른쪽으로 갔으면 다시는 못 돌아가는 그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으니 안ㅋ심ㅋ
참고로 스샷에서 볼 수 있듯 발판은 발판의 역할도 훌륭히 해내지만 여러 모로 사용이 가능하다. 저렇게 레이저도 막고 2막에서는 배의 모터 용도로도 사용함 -.-
모바일 자동전투에 익숙해져서일까.. 아니면 오른손은 마우스로 하는 게임에 익숙해져서 일까...
키보드로만 모든 조작을 해야하는 이 게임.. 보통 난이도로 놓고 하는데도 어렵다..;
물론 내가 똥손이기도 한데; 허윽..ㅠ
참고로 이 게임은 이런 액션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나름 읽기 쏠쏠하다.
스토리는 크게 2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게임을 직접 진행할 때 볼 수 있는 메인 스토리와
조각을 수집해서 볼 수 있는 서브 스토리로 나뉜다.
스토리의 연대기는 서브 스토리가 먼저고 메인 스토리가 나중임.
여길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노란색 조각을 얻을 수 있는데 이건 바로 '패들우드의 기억의 조각'이다.
이걸 얻은 다음 체크 포인트로 가면...
이런 설명충스러운 스토리가 나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각은... 게임 전반에 걸쳐서 상당히 많은데 넘브라를 발견한 최초의 인물, 패들우드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일기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조각을 다 모아 차근차근 읽어보면 길긴 해도 나름 재미가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적으로 등장하는 해룡, 아니무스가 패들우드와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라든지..
게임에서는 주인공을 공격하는 스웜이 그 때는 잠잠했다든지... 뭐 이런 겈ㅋㅋ
그리고 스피드런모드가 있는 듯!
이 게임에는 기억을 잃어버린 소년을 내세워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토리 모드와
슈퍼마리오 기록 세우듯 기록을 가지고 경쟁하는 스피드런 모드가 있다.
다른 사람의 기록을 다운받아서 그림자로 (이 게임에서는 유령이라 불림) 내세워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으니 경쟁심을 자극하는데는 이만한 것도 없는 듯.
(ㅁㅊㅅㄲ... 개빠르네.. 물론 뒤에 있는 캐릭터가 내 캐릭터)
(리더보드 순위없음의 압박...ㅠㅠㅠㅠ)
스피드런 모드는 스토리 모드를 깨야 플레이할 수 있다.
...나같은 똥손은 게임을 2막에서 막혔는데...ㅠ 언제쯤 스피드런 모드 리더보드에서 이름을 올릴 수 있으려나?
스토리 모드도 못 깨고 있는데 머나먼 얘기가 되겠지.. ' ')
기록 세워서 순위권에 드신 분 있으시면... 부럽습니다.. 빠른 손을 가지셨군요.
...넹. 참고로 스샷 찍고 난 다음에 멍청한 짓 했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저에 몸 갖다 박음ㅋㅋㅋㅋㅋㅋㅋ
...큽... 아무튼 슈퍼 마리오같은 점프 게임을 좋아하며, 난이도가 조금 있는 게임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과 기록 경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재밌게 할 수 있을 듯하다.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수작 인디 게임을 발견하여 기쁜 마음으로 포스트를 마무리한다!
'게임영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트북 후기] Legion Pro 7i 구매 후기(feat. 타스/파스 벤치마크 및 발열 체크) (0) | 2023.03.21 |
|---|